연락도 잘 안해주고, 친구 약속이 더 중요하고, 사친 문제로 서럽게 하고
성격도 하나부터 열끝까지 다 안맞았으면서 자존심도 세서 헤어지는 순간에도 나한테 상처 엄청 많이 줬는데
요리 하나도 할 줄도 모르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 만들어주겠다고 몇시간동안 뻘뻘거리면서 엉망진창으로 만들어주고,
목감기 걸렸다고 대추차 우려다주고, 고기 잘 굽지도 못하면서 항상 자기가 구워주겠다고 집게 차지하고,
호르몬때문에 살 75키로까지 쪘는데도 그모습마저 귀여워해주고,
그랬던 기억들이 자꾸 미련을 만드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