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동생 도와줘도 고마운거 하나도 모르는데 맨날 잊고 도와주는 내가 너무 싫다

비싼 선물 사줘도 그때 좋아하는 척하다가 나중엔 아 그거 지금 안쓰는데 생색내지마ㅋ 이런식이고,

나랑 비슷한 과라서 자료 겹칠 때 있어서 그럼 또 되게 고마운척 자료 요구해서 동생이고 하니까 보내줬어 그럼 또 나중에 아 그거 별로 안겹치더라~ 결국 내가 함ㅋㅋ 이러고,

뭐해줘도 그 당시만 고마운척하고 좀 지나면 아 그거 도움안됨 뭐 대단한 도움줬다고ㅋㅋ 이러고 트집잡는게 대부분이야

근데 또 동생이라고 지금 10년 가까이 이런식이었는데(성인되고!) 그럼 난 또 이럴 때만 아 진짜 안도와줘야지 이러고 또 잊어 그리고 오늘처럼 자책해

진짜 다시는 안 도와주고싶다 맨날 자기가 잘해서 잘된거라 생각하고 고마운줄몰라~ 학교 선배였으면 이랬겠냐고 자료 하나를 받아도 세상 고마운척 깊티보내고 난리였겠지 지겨워

[익인1]

아진짜 이거 안 느껴보면 모름 ㅋㅋㅋㅋㅋ진짜 사람대사람으로써 너무 별로인 인성인데 또 팔은 안으로굽는다고 가족이니까..내동생이니까..이러고 매번 당해줌 하

[글쓴이]

아진짜 공감하는 익이 있어서 너무 반갑다...진짜 친구였으면 손절을 해도 몇번을 했을 내용들인데 가족이니까, 동생이니까 참고 잊는거 지겨워진짜

[익인2]

방금의 나네
다음부터는 안도와줘야지 안해야지 하다가도 정신차리면 또 하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후회중임

[글쓴이]

하진짜 동생한테 짜증나는 것보다 걘 원래 그랬던 거 알면서 도와준 나한테 짜증나ㅋㅋㅋ 뭘 사줘도 뭐 대단한거라고ㅋㅋ 뭘 도와줘도 당시엔 고마운척하다가 딱 그거 해결되면 내가 알아서 한거임ㅋ 언니가 도움준 거 별로 도움안됨 그거갖고 생색내? 이런식이야 진짜 친구였으면 이미 손절해도 손절했는데 내가 만만하니 나한테만 저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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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내말이ㅎ 근데 이미 이렇게 길이 들었다해야하나 그래서 화내도 또 생색내고 혼자 화내네 하고 나만 이상한 사람됨ㅋㅋㅋㅋ 반포기상태니 이제 내가 도움주지말아야지ㅋㅋ 나나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