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후로 한달에 210만원, 애인은 330만원정도 받아
데이트 통장 쓰는데 내가 4 애인이 6정도 입금하구
각자 월급날 되면 밥 한끼 사주고 그렇게 지냈는데
애인이 너무 가성비 이런거 많이 따지고 그래서 좀 스트레스 받아
저번에 내 월급날 이었을때는 소고기집 가서 소고기 먹었는데 괜히 내 눈치 볼까봐 일부러 내가 더 더시켜 더시켜 오늘 월급날이니까 먹고싶은만큼 먹어 ㅎㅎ 이러면서 주문 적극 권장했고 10만원정도 냈어
그리고 오늘 애인 월급날이라 밥 사준대서 한식집 갔는데
가격대별로 인당 17,000원,27,000,35000,5만원 이렇게 코스별로 나오는게 있었어
그래서 나도 저번에 10만원정도 냈으니 5만원짜리 사주겟지 ? 싶었는데
메뉴판 보면서 “5만원짜리는 너무 배부를꺼 같고...2만원짜리 코스랑 3만원 코스 차이는 낙지볶음이 있냐 없냐인데 익인이 낙지볶음 먹어?난 매워서 안좋아해서...“
이러길래 뭔가 딱 돈쓰기 싫구나 라는 느낌 받으면서
내가 표정 안좋아지니까 아 그냥 3만원짜리 시키자 이러길래 내가 아냐 그냥 2만원짜리 먹자 하고 시켜서 먹었어
오늘 밥 사주기 전부터 자기 조근퇴근해서 기다리기 애매하니 어쩌니 그래서 담에 사줘도 된다 했는데 저러는거 보고정떨어져서 배아프다 하고 먼저왔어
내가 너무 계산적이고 속물인가....? 잘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