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왔는데 발 까지고, 갑자기 배 아파서 정신이 없었거든 (이때는 배 아픈 거 말 안함) 애인이 가방 정리하느라 내가 잠깐 우산을 들었는데 실수로 내쪽으로 우산을 기울여서 애인이 비를 맞았어 그러니깐 갑자기 자기가 배려해주는 것의 1/10도 못 하는 것 같다고 얘기하면서 삐졌어
숙소 돌아와서 애인이 기분 안 좋은 티 내서 내가 미안하다고 계속 사과했고 애인이 잠깐 앉아보라고 하길래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 갔다온다니깐 완전 서운해하면서 이불 뒤집어 씀 ... 하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