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좋아하는 손님(한 20대 후반으로 보여) 어떤 아줌마랑 오길래 보니까
울동네 아파트 계약 내용으로 공인중개사 아줌마랑 와서
얘기하고 있더라
내용 들어보니까 이미 계약은 다 끝나고 이것저것 얘기하던데, 짝남은 이 동네서 아파트 사고 이직하려고 시험 준비할거라 그러는데 모은 돈은 나름대로 많대. 부모님도 잘 사시는거 공인중개사 아줌마가 이미 알고 있는 듯한 눈치고.
글고 공인중개사 아줌마가 자긴 교사 출신이라서 짝남이 괜찮은 사람이라는 건 여태 보면서 꽤 감이 왔다 해...
계약 건으로 여태 여러 번 봤나봐
짝남은 겸손하게 그거 받아주고 있고...
또 정말 집요하게 짝남한테 자기 딸도 비슷한 나이고 간호사 하고 있는데 소개해줄까? 그렇게 물으셔 ㅋㅋㅋ
분위기 보니까 단순 립서비스 아니고 진짜 소개해줄 기세던데
나 위기의식 느끼는거 정상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