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지원 받고 사는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서

나는 나를 열심히 지원해야겠다!! 하고 24살에 6천 가까이 모았는데 막상 모으고 나니까 돈 한푼한푼이 아쉬워서 못 쓰겠다.... 난 대체 뭐가 문제일까 우울하고 비교하는 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 

[익인1]

24살에 6천 대단하다 너 30살 나보다 낫네 너무 잘하고 있는데 왜

[익인1]

부모님 지원 받은 애들 진짜 얄밉고 싫다 가 아니라 나는 나를 지원한다 로 간 건 오히려 건강한 생각인 거 같아 사람이기에 비교는 할 수 있지만 그걸로 본인을 깎아내리는 것만 아니면 돼

[글쓴이]

돈을 쓰면 사라지는 게 당연한데 사소한 거 하나까지 아까워서 못 쓰겠습니다...

[익인1]

취미같은 거 없어? 사소한 거라도 .ᐟ 나는 월급 받으면 스티커나 키링 같은 거 꼭 사거든

[글쓴이]

취미 그냥 낮은 산 올라가는 거나 조깅 정도... 취미도 돈 안 드는 거 ㅋㅋㅋㅋ ㅠㅠㅠ... 체육관 가서 하는 운동도 하나 하고 싶고 기타도 배우고 싶은데 아까워서 시작을 못하고 있어 배우면 어디에 쓸 건데? 싶은 생각도 들고

[익인2]

대단한데..? 근데 돈도 써 본 사람이 쓴다고 모으는 데 집중하고 살았으면 아무래도 쓰기가 쉽지 않지ㅠ
근데 이제 그만큼 노력했으니까 노력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를 위해서 함 써 보자 뭐든! 그럼 생각도 바뀔 거야

[글쓴이]

고마워... 마음은 먹는데 생각보다 행동으로 옮기기까지가 너무 어렵다

[익인3]

남하고 비교하면 평생 불행함. 뭘 해도 되는데 남하고 비교하는 삶을 살지는 마셈. 그냥 너 스스로 잘한거면 그거를 자랑스럽게 여기면 되지 다른애들은 왜 생각해

[글쓴이]

그냥 좀 미운 생각인데 나는 생고생을 해야 모을 수 있는 돈, 누릴 수 있는 것들인데 친구들은 다 아무렇지 않게 쓰고 누리는 게 좀 부러웠다고 해야 하나... 시샘도 많이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