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원래 인생을 살았거든?
주변에 나한테 이성을 소개시켜줄만한 친구도 없었고
(친구는 끼리끼리라고 다들 이성이랑 접점이 없는 애들이었음 ㅋ)
이성을 접하질 못하게 되니 머릿속에 이성에 대한 환상만 커지고
왜 남들은 손잡고 데이트하는데 왜 남들은 남녀가 손잡고
모텔이나 호텔로 들어가는데 나만 못할까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날 좀먹고 있었는데
도저히 이대로는 안돼겠다싶어 저녁에 클럽을 갔더니 와...
내가 원하는 이성들이 와글와글 와서 춤추길래
나도 같이 춤추고 클럽에선 내 목소리가 잘 안들리니 서로 눈마주치고
스킨십 하다보니 사랑받는단 느낌도 나고
(실제로 클럽에서 같이 나와서 사귀기 까지했음)
결핍이 해소되니까 인생 살맛나고 또 그렇다보니 머릿속에서 더 이상
이성에 대한 환상도 사라지고 또 그렇다보니 직장생활함에 있어서도
오롯이 일에만 몰입할 수 있고 행복한기분으로 일을 하니 성과가
잘나오게 되고 일하는걸 즐기게돼
세상 사람들이 클럽은 저급하다 왜 가냐 나에게 돌을 던지겠지만
결과적으론 난 너무 좋았어
이래서 이성을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많이 접해봐야하고
데이트를 해야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