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맞아
내가 스스로 외모에 자격지심 있고
자존감 낮아서
타인 볼 때도 외모 많이 봐
좋은 사람 아닌거 알아도 외모가 잘나면 매달리게 됨
근데 지금 날 진심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생김
내 단점이나 어두운 부분 다 알고도
그냥 좋아서 사귀고 싶대
근데 솔직하게 키가 별로 안커 170 초반
얼굴은 잘생겼는데..
그래서 이거땜에 자꾸 고민하게 되고
마음이 안생기는데 어떡해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좋아
사귀면 나 많이 예뻐해줄 것 같고 사랑 받을 것 같아
단지 외모때문에 이러는 내가 나도 싫다
길 가다 커플들 유심히 보면
사실 거의 대부분은 평범하잖아
평범한 사람들끼리 어떻게 저렇게 서로를 좋아하고
사랑스럽다는듯이 쳐다볼 수 있는지 신기하고
부럽기도 해
시비 거는 게 아니고 진심으로..
나도 좀 나 좋다는 사람 만나면서
정상적으로 연애하고 행복하고 싶은데 그게 안되네
그냥 내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야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