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번 싸우고 헤어지고 다시 사귀고 하다가 걔가 지쳐서 나보고 7월 12일에 일주일동안 연락 안 하면서 서로의 소중함도 느껴보고 어떻게 할지 얘기도 나눠보자고 했었거든 결국엔 잘 안 됐고 사귀는동안 걔한테 빌려준 돈이 있어서 아직 돈얘기로 가끔 연락 중이야 근데 지인이 알려줘서 알았는데 걔가 카톡 배사에 여자랑 인생네컷 찍은 사진 올리고 디데이 +48 이런 식으로 올려놨대 (그럼 사귄 날짜가7월 14일이야) 난 카톡 차단 당해서 몰랐거든 이 사실 알고나니까 여러 감정들이 휘몰아치면서 너무 힘들어 인생네컷 찍은 사진도 봐버렸어 걔를 다시 만나고 싶은 건 절대 아닌데 그냥 기분이 너무 안 좋아... 두세달째 못 받고 있는데 언제 갚는다고 해놓고 사정 생겼다면서 매번 미뤄졌거든.. 연애 중이라는 거 알게 되니까 연애하면서 쓸 돈은 있으면서 나한테 갚을 돈은 없나 싶기도 하고 돈 못 갚는 이유 댄 것도 거짓말이었나 싶고... 그래도 여기에 글 쓰니까 그나마 후련한 것 같아 읽어준 둥들아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