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운 사실이지만 여기 말곤 얘기 할곳이 없어서..남익인데 몸무게 100키로 비만에다 하루종일 컴터만 하고.원래 노가다도 하고 돈도 많이 벌땐 군대 전역하고 800만원 넘게 벌고 그러다가 사기 당하고 거지되고 복학함.. 중딩때까지는 남녀 상관없이 인기도 조금 있었고 그땐 어떻게 그랬는지 외향적이고 친구도 막 많이 있어서 연락도 많이 왔었는데 초딩때는 남자쌤들 팔씨름도 이기고 애들이 막 힘쎄다고 멋지다 그러고..나중엔 키가 안컸지만 초딩때는 애들이랑 머리하나 차이날정도 키가 컸었어서 막 복싱부 씨름부에서 데려오려 그러고 쉬는시간에 놀때 애들이 다섯명씩 달려들면 내가 다 넘어뜨리고 멋지게 봐줬었는데..지금은 노안에다 못생겼고 배만 보면 한숨 나오고 너무 내향적이라서 어제 담배사러 갔다가 알바가 나보고 무섭게 생겼는데 착한 것 같다고 다음부터는 낯 가리지 말고 보자 그러더라.. 한심해 보였을듯..착하다는게 ㄸ같같다는 뜻일듯..머리 떡지고 수염도 안깎고 불쌍했는지 서비스 주더라..매일 치킨 먹고 집도 잘 안치우고 23인데 자취오래해서 아무도 전화도 안오고 혼도 안냄..병원가보니까 우울증이래서 원래 먹던 adhd약도 중복복용 안된다더라..원래 살이 막 잘찌는 체질은 아닌데 뭔가 계속 먹게되고 배불러도 끝까지 먹고 어떨땐 먹고 배불러서 토함..치킨 두마리에 또 피자까지 시켜서 다 먹으면 배 찢어질듯이 아파서 또 토함.. 그제서야 잠이 옴..옛날에는 먹는게 귀찮아서 3일에 한끼먹고 몸무게가 60까지 빠졌다가 지금은 매 끼니를 인생 마지막 식사라 생각하고 먹음.. 제일 많이 먹었을땐 치킨 두마리랑 피자 큰걸로 두판 물론 먹고 배 옴총 아팠음..이런 인생인데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옛날에는 뚱뚱하고 게으른 사람 한심해 보였는데.. 지금 내가 그렇게 됐네..이거 어떻게 고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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