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내가 안예뻐보이는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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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외모에 자신없는편이긴해 나를 잘꾸미는 편이긴하지만 객관적으로 예쁘진 않아 

근데 좋아하면 예뻐보이는게 있잖아 아주 예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외적으로 취향에 맞으니까 사귀는걸거고.. 지금까지는 누가 나 좋아한다하면 외적인 부분에서 좀 자신감이 생겼단말야? 보통 사귀는사이에서는 예쁘다예쁘다 해주니까

근데 지금 애인한텐 내가 못난이 인형이 된것같아 나를 좋아하는건 느껴지는데 맨날 못생겼다해 예쁘다해달라고 나 안예쁘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예쁜데 그냥 애정표현으로 못생겼다하는거래

물론 못생겼다 얘기하는게 장난인건 알거든? 장난칠때 말투로 말해 근데 계속 들으니까 좀 얼태기오고.. 애인이 보기에 내가 못생기진 않아도 안예뻐보이나 싶은데 그냥 내가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생각하나 싶기두 해 ㅋㅋㅜ 나름 진지하게 얘기해봐도 결론은 애정표현이고 귀여워서 그렇다 당연히 너 예쁘다 이렇게 나니까 이젠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어

[익인1]

안예뻐보이는거 맞을걸 내 전애인도 내 얼굴 취향아니어서 잘 안말해줌 그래놓고 이미 이쁘니까~구구절절
현애인은 나 엄청 예뻐해줘서 맨날 닳도록 말해
쓰니 예뻐해주는 사람 만나..

[글쓴이]

그런거겠지? ㅠ 너무 속상하다 성격이나 코드는 다 잘맞았는데

[익인2]

유튜브에서 비슷한거 본 거 같다 ㅜㅜ

[글쓴이]

무슨 유튜브였어? 보고싶다

[익인2]

[글쓴이]

보구왔당! 고마워!

[익인3]

나는 여익인데 반대로 전남친 애칭으로 못난이라 불렀는데 어느 날 걔가 속상하고 자존감 떨어진다고 진지하게 말하더라. 그때 정말 미안하다고 앞으로 잘생겼다고 말해주겠다고 하고 계속 잘생긴 00이~라고 불러줬어.

친한 사이일수록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지 않는 게 중요한데 그냥 본인 즐겁다고 웃어넘기는 건 아니라고 봐… 다음에 한 번 더 진지하게 얘기해 봐

[글쓴이]

ㅠㅠ 웅웅 고마워 한번 더 얘기해보긴 해야겠다

[익인5]

둥아 내 남친이 나한테 그래서 지나가다 댓글남겨 … 그냥 심리가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거 진짜 못생겨보여서 그러는거야?

[익인3]

아니… 누가 봐도 훈훈하게 생겨서 오히려 전혀 상처 안 될 줄 알았어 ㅠ

[익인4]

헤어져

[익인4]

안맞는듯 그 남친도 장난이고 애정표현인데 쓰니는 자존감 낮아서 그걸 못받아들이는거잔어

[글쓴이]

ㅠㅠ 맞아 처음엔 나도 덤덤하게 장난으로 받아들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장난으로 못받겠더라.. 얘기 좀 해보고 고민해봐야겠어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