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가 대학생이고 졸업까지 27학점이 남은 상태야 그래서 내 계획은 이번학기 18학점 반반 나눠서 취업계+대면수업 가려고 했어 그래서 메일 교수님들한테 싹 다 돌렸는데 한 교수님이 사무실로 연락을 하라고 해서 연락 드렸다?
근데 너 지금 학점 남은건 취업계로 커버가 안된다 정규직이냐 이렇게 물어보셨고 비정규직이라고 말했는데 겁나 극대노 하시면서 장난하냐고 너 지금 비정규직인데 학교 학점 관리 안하고 다 버리면서 거기 다녀야 될 이유가 있냐 그러시더라
그리고 애초에 널 뽑은거 자체도 그 인사 담당자들이 잘못한거라고 하면서 40분 동안 설교들음 거기서 급여 말하니까 교수님 2차 빡쳐서 사자후 지름 최저시급도 안주는데 그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 너 정도면 거기 들어간거 오버스펙이라고 더 괜찮은곳도 넌 충분히 갈수 있다 당장 때려치우고 학교 다녀라 이러셨어..
솔직한 말로 관두기 좀 아쉽긴 한데..관두는게 맞겠지?일단 회서 인사담당자님한테 말해두긴 했는데 나만 사정 계속 봐줄 수 있는것도 아니고...애초에 내가 조건에 맞지 않아서 근로계약서 쓰기 전에 안되면 그냥 다음학기에 지원하겠다 말씀드렸는데
좀 무리하게 사정 다 봐줄테니 일단 들어와라 이러시긴 하더라고..1차,2차면접 보고 합격했을때도 난 여러번 거절하긴 했어 학교때문에..어떻게든 커버 쳐질줄 알았는데 그 교수님 말도 일리가 있고 가족들도 그렇고 이쪽 사정 잘 아는 고모랑도 상담했는데 관두는게 맞는거같다 말씀하심 제3자 입장에서는 어떤지 궁금해서 일단 글 남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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