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intj 임
내가 번호따서 연락한 사이인데 계속 헤어지면 영영 남 되는 게 무섭고 관계에 대한 책임감이 자기한테는 너무 부담스럽다고..자기가 애매하게 구는 거 다 아는데 조금만 기다려줄 수 있겠냐 언제까지 확답주면 되냐 이렇게 말을 하길래 ‘이건 지금 당장 사귀자고 하는 말이 절대 아니고 지금 내 마음은 이렇다는 걸 표현한 거 뿐이야 너가 마음에 준비가 되면 그 때 알려줘도 돼’ 이렇게 말을 하고 한 3주? 정도 지났어
맨날 일상톡하고 뭔가 나도 이 애매한 관계가 지치고 그래서 급발진? 비슷하게 조금 이 사람한테 집착 한 것 같아 그러더니 다음날 나보고 ‘앞으로 좋은 친구사이로 지냈으면 좋겠어 그동안 너에게 했던 행동들과 말들이 애매하고 헷갈리게 했다면 정말 미안해 너가 좋은 사람이라 그랬을 거야’ 이렇게 연락이 온 거야
와중에 그랬을거라는 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주변인들 말로는 내가 번호 물어봤을 때 부터 첫눈에 반했다고 함
너무너무 잡고 싶었는데 그 상황에서 스트레스 주기 싫어서 알겠다고 존중한다고 보고싶을 거다 그동안 고마웠다 이렇게 끝이 났다ㅠㅠ 인스타는 맞팔이고 스토리는 올리면 거의 10-20분 늦어도 1시간 안에는 보는데 앞으로 영영 기회 없겠지…?
아까 올렸었는데 지웠었거든.. 진짜 내가 숨막히게 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