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랑 만나는데 오후일정에 놀 걸 잡아놨는데 낮에 또 3만원짜리 방탈출도 끼워서 하자는거야... 내가 취준생이라 돈쓰는 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니까 그거 3만2천원이니까 무리하지는 말라고 말해보라고 하는데 궁예 아니고 ㄹㅇ 실망한티 내고 표정 말투 확 개딱딱해져서.. 거절하기 어려워져서 그냥 하자고 했어.
근데 마침 다른 한명이 만나는데 끼고싶다고 해서 일단 방탈출 보류하고 다같이 만나자고 하니까 단톡방 만들자마자 방탈출 할거냐고 말거냐고.... 낮에 온라인미팅만 끝내고 가고싶은데 방탈출은 못갈 것 같다니까 "아 그럼 님은 모임자체를 못올 것 같은데요????" 이래서,,,,
그래서 그사람 아..ㅎㅎ.. 이러고...
내가 어차피 온라인 미팅이니 같이 피방 가서 식사하고 놀다가 오후일정 다같이 가자했더니 응 상관없어.. 방탈출 못해서 슬프지만^^ 외롭겠지만^^ 김빠지지만^^ 혼자 참을게.... 이러고.... 그럼 한명 빼고 둘이 방탈출하고 나머지 한명 오기만하게 하냐 vs 다같이 기다렸다가 가냐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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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자 말하길래 쩔수없이 한명 피방에 두고 방탈출가기로 함,,,, 거절 확실히 안한 내가 잘못인 건 알아 답답한 것도 알고,,,,, 근데 이런 상황서 뭐라해야 되냐ㅜㅜㅜ 진심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