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내가 삐져서 손잡지마! 저리가! 했는데 애인이 수틀리기 전에 따로 가서 얘기해 하는거야

평소에 정말 다정한데 오늘은 진짜 무서운 얼굴이였어 

결국 인적드문 골목에서 오해 풀고 앞으로는 길거리에서 싸우지 말자 하더라고

남들 이목을 중시하는 게 맞는 거야? 내가 길거리에서 짜증낸건 잘못했지만 길거리에서도 저런 대화 충분히 할 수 있잖아

[둥이1]

길거리에서 싸우지 좀 마 애도 아니고 다 큰 어른들이 그러고 있음 진짜 한심해보임

[둥이1]

애들은 생각도 짧고 경험도 없고 논리랑 사고도 부족하니까 용서되는 거임

[둥이2]

손잡지마... 저리가...부터 개짱남 왜 그래 애같이

[둥이3]

진심 다 큰 어른이 그러면 얼간이가 따로 없음

[둥이3]

보고 있던 사람들은 팝콘 준비중이였을텐데 남친이 잘 제지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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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큰 어른이 그러고 있으면 급식부터 잼민이들까지 진짜 개한심하게 볼듯

[둥이4]

데폭 각이네 안헤어지고 뭐함

[둥이4]

안전이별

[둥이5]

니 체면 살려준거다

[둥이6]

저기서 수 틀리기 전에는 오늘 헤어지기 전에라는 뜻 같은데… 다른 사람들 입장에서 길거리나 카페처럼 오픈된 공간에서 소리 높여서 싸우는 커플들 보면 몹시 불편함

[둥이7]

남자가 잘못한 건 먼데? 표정이 무서웠던 거?

[둥이8]

그니까 왜 길거리에서... 싸우지마라 애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