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진짜 자신감이 무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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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생겨도 자기가 젤 잘생겼다 생각하고

집안이 가난했어도 그걸로 인해 주눅들지 않고

자존감 높고

강강약약이 되는 그런 사람!

못생겼다고, 집 가난하다고 쭈굴쭈굴 대는 사람보단 훨훨훨훨훨 매력적임

+) 이런 남자가 좋은 이유는

자기 애인에 대해서도 "내가 고른 여자니까 너가 최고야" 라고 생각함. 딴 여자랑 비교를 절대 안함

[익인1]

허세랑 자신감은 어떻게 다른거라고 생각해? 남자인데 어렵다

[글쓴이]

허세는 남 앞에서 드러내려고 발악하는 거고 자신감은 굳이 드러내려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 같아

[익인1]

오 굳 감사

[익인2]

셀프비하만 안해도 반은 먹고가는듯ㅋㅋ ㅠ

[글쓴이]

와 글치. 그것도 중요하다

[익인3]

이거 맞는듯 똑같은 조건이라도 본인이 안 주눅들고 자신감있으면 그부분이 못나보이지 않음

[글쓴이]

맞아. 오히려 대단해보이더라. 배울점이 많아 보임

[익인4]

강강약약 되는 에피소드 있어?

[글쓴이]

겨울에 길 걷는데 어떤 할머님이 폐지 주운 리어카 끌고 가고 계셨거든
얼른 달려가서 오르막 오르는 거 도와드리더라.
다른 날엔 어디 행사장가서 사람들 줄 쭉 서서 커피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누군가 새치기를 한 거야. 그 새치기 한 사람 옆에 여자가 "이 분 xxx이시다. 좀 양해해달라.(고위공직자였음)" 이러니까
남자가 화내면서 "난 대통령이 와도 새치기는 이해 못하는데요. 뒤에 가서 정식으로 줄 서시죠."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