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천성이려니 하고 참아야할까.
별거 아니긴 한데 난 빨래 청소 진짜 자주 하고 퇴근하면 사악 깨끗하게 셋팅된 집에서 쉬고싶고 밥도 집밥 좋아하거든. 룸메는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고 한번씩 안치우고 룸메 어머니가 반찬 주신거도 같이 먹으라고 주셨는데 나만 먹고 얘는 내가 꺼내주면 먹고, 퇴근하고 청소기 한번씩 밀어주면 좋겠는데 맨날 게임하다가 씻지고 않고 널브러져 자다가 헐레벌떡 출근하기 바쁨. 애가 날잡아서 몇번 잔소리 참교육 해서 음식 안치우는 빈도는 좀 줄었는데 애가 걍 정리정돈 습관이 안된거같아..
안피곤하면 내가 치워도 그만인데 나도 출근전 퇴근후에 커피 10분 마시는 시간, 유투브 볼 시간 10분 이렇게 내 시간 줄어드는게 넘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