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도 좋은직업 아니야?

친구들 중에 공무원,공기업,대겹생산직 다 있는데

간호사친구가 자기가 직업적으로 제일 딸린다고 모임 나오면 그냥 위축된게 보여서... 사실 간호사면 라이센스인데 무슨 자격지심있나? 라는 생각까지 드네... 사실 친구들이 전부 다 잘된건 사실인데 무슨 의사,변호사,판사도 아니고 다 월급쟁이에 고만고만한데... 그리고 친구끼리 그냥 재밌게 노는거지 직업이 전부도 아니고 그전엔 성격좋았는데 애들 다 취직하고나서부터 갑자기 저리 위축됨..

익들 생각은 어때? 

[익인1]

진심 왜 저러는거야 진짜 정신병 걸릴텐데

[글쓴이]

안쓰럽기까지한데 해줄말도 없고..본인스스로를 너무 깎아내려 원래부터 좀 자존감은 낮았다 느꼈는데 취직하고 더 심해졌어

[익인1]

나도 저런 친구 옆에 있으면 처음에나 힘들구나 싶어서 안쓰럽지 갈수록 개꼴값 떠는거 같아서 손절 치게 돼 주변사람 기분까지 다 우울하게 만듦

[글쓴이]

어휴.....근데 또 착하긴해서ㅜㅜ
계속 친구들 만나러나오면 혼자 얼굴빨개지고...

[익인1]

저런 사고 방식 가진 친구면 반대로 자기가 직업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했을땐 다른친구들 내려다 봤을거임

[글쓴이]

음...거기까진 생각못해봤는데 그럴수도있겠네....

[익인1]

그치 사고방식 자체가 본인포함 사람들 비교하고 급 나눠가면서 따지는거 같은데 지금은 자기가 주눅든 상태라 보기에 안타까운거지.. 언제든 달라질수있다..

[글쓴이]

1에게
ㅠ마인드를 좀 고쳤음 좋겠는데 스스로 그게 잘 안되는것같아 안타까워 본인이 누구보다 가장 괴로울것같아

[익인1]

글쓴이에게
ㄹㅇ 스스로 지옥에서 사는거지 쓸데없이

[글쓴이]

1에게
ㅜㅜㅜ인정..친구랑 술한잔하면서 얘기를 해봐야겠어 그래도 본인 문제점은 인식하고있는것같아 댓글고마워! ㅠㅠ

[익인2]

간호산데 한번도 직업때매 위축드는 느낌 받은적없음,,, 걍 그 친구가 자존감이 낮은거아녀?

[글쓴이]

그런것같아 모임에 친구들이 다 취직하고나서부터 저렇게 심해졌어 ㅜ

[익인3]

친구들끼리 직업이 뭐가 중요해 그냥 다 같이 노는거지.. 자존감이 낮거나 직업 좋은 사람들한테 열등감이 있나..? 간호사 좋은 직업인데.. 충분히 대우받아야 하는 직업이고 면허 가지고 할 수 있는 폭도 엄청 넓어

[글쓴이]

이친구가 내 생각에는 본인직업 힘든것만 얘기할때부터 본인을 자꾸 깎아내리더라고...내가 볼땐 그냥 다른직업찾는게 정신건강에 낫겠다 그랬더니 본인스스로 다른거찾기에는 능력없다고 생각해서 쉽지않나봐...

[익인4]

직업적으로 위축된것보다 일이 힘들어서가 큰거 같아.. 간호사 특히 신규간호사는 자존감 많이 깎여

[글쓴이]

그런가...태움당한다는 말은 못들었는데 일이 힘들긴하겠지 아무래도 아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