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수저인데 엄마 낭비 너무 답답해 미칠거같아

진짜 차라리 좀 좋고 맛있는거면 몰라도 

옥수수랑 꽈배기 좋아한다면서 

어디나가서 보이기만하면 사나봐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겠어 

난 옥수수랑 꽈배기 좋아하지더 않는데

맨날 한봉지 사와서는 먹지도 않고

식탁에 올려두고 방치해 

그럼 내가 돈 아깝고 음식 아까워서 

배채울려고 꾸역꾸역 먹고 그래도 남으면

지는 하나도 안먹고 냉동실에 얼려 

그래사 내가 먹지도 않으면서 왜 자꾸

사오냐고 한마디 했다고 그걸로 삐쳐서 화 버럭버럭내면서

먹어!!! 먹는다고!!! 하면서 그때는 또 하나 꺼내서 

먹음 근데 열몇개중 하나 먹는다거 줄기나 하냐고..

도대체 돈도 없는데 자꾸 사오고 버리고 낭비를 하냐고

[익인1]

와 울엄마도 옥수수 겁나 사와서 냉동실 쳐박아둠 그리고 안먹음

[글쓴이]

너네집도? ㅎ.. 냉동실에 반이상이 옥수수야 안먹고 내가 꾸역꾸역 데워서 먹는데 난 옥수수 싫어해서 미칠거같고.. 결국 날잡고 엄마가 나 없을때 싹 버리더라

[익인1]

진짜 옥수수 짱시룸
먹고싶으면 그때 그때 사 먹을수 있자나 지금이 전쟁터져서 옥수수도 먹기 힘든 세상도 아닌데
먹지도 않으면서 왜 굳이 사와서 냉동실 자리차지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

[익인2]

먹는 것만 그러는 거면 탄수화물 중독이거나 ㅠ 완경기 아님 우울증이실 수도 있다 뭔가 허전하고 헛헛해서 먹는 걸로 채우는걸수도 ....

[익인3]

우리엄마는 빵을 그렇게 사오더라...
내가 또 먹긴 한데..
나가서 엄마도 이것저것 막 돈쓰고 싶은데 막 못하니까 짜잘한거로 푸는거 같음...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