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서울로 술 마시러 갔는데 심란하다..

관심 그만 받기를 설정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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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1]

걱정되지 당연...그래서 일부러 서울 간거 아님?

[글쓴둥이]

근데 내 생각에 그래서 일부러 간 거 같아..ㅋㅋ 투표 했는데 자기들 사는 지역은 넣지도 않았대 애인은 사람 많은 거 싫다고 그냥 애인 본가 겸 친구들 지금 사는 지역에서 마시자 했는데 친구들이 재미 없어서 싫다 그랬대
여행도 아니고 교통비에 숙박비도 보통 아닐테고 시간도 버리면서 술집 가려고 굳이 굳이 서울로 약속 잡은 게 이해가 안 된다

[둥이2]

굳이 서울가서 술마신다??에바

[글쓴둥이]

에효.. 곧 친구들 있는 술집 도착한다는 말 끝으로 도착했다는 말도 없어서 친구들 만났냐고 물어봤는데 아직도 연락 없다 ㅋㅋ..ㅠㅠ

[둥이3]

헐.. 나 그런 헌팅 룸술집 가봤어.. 그냥 룸술집이 아니고 거기 직원들이 계속 헌팅해조.. 10분마다 1번씩 다른 남자들 술먹는데에 데려다주는 방식임 ㅠㅠ 위험할지도,,

[둥이3]

근데 서울 어디쪽이지?.. 서울에서는 오히려 별밤 밤사같은데가 있고 그런 헌팅 시스템의 술집 잘 못봤는데 ..

[글쓴둥이]

어제 간 술집 지역은 수원이었어!
오늘은 서울이고 홍대 간다 그랬어
서울이고 수원이고 그냥 그런 술집에 간 거부터가 지역 상관 없이 그런 술집 위주로 갈 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아..

그 친구들은 반년에 한번씩 만나는데 만날 때마다 서울에서 만나더라고.. 그때마다 여자 없었다 남자들끼리만 놀았다 이러긴 했는데 오늘은 그냥 좀 싸해..

[둥이3]

넘 불앙해하지말고~~ 솔직히 토욜밤 서울 번화가면 걱정할만하지~~ 남친이 먼저 술집위치랑 사진 공유해주는게 최고인데ㅜㅜ 잘 말해보앙 ㅠㅜ 어히려 홍대는 내기준이지만 수원보다 건전하긴 한디..

[글쓴둥이]

그래?? 난 지방 사람이라.. 잘 몰라서 홍대가 더 그런 류의 술집이 많지 않을까 싶었어
그렇게 얘기하니까 좀 마음이 놓이긴 한다
방금 그냥 도착해서 친구 만났다는 말만 왔어 둥이 말처럼 여자 없다 이런 말만 할 게 아니라 사진이나 어디 술집인지만 말해줘도 말만 몇 마디 더 해주는 것보다 더 마음이 놓일텐데

[둥이3]

나는 근데 술먹고 노는거 좋아해서 근교로 술먹으러 자주 다녔었고 친구 있는 지방가서도 많이 먹었거든~~! 건전하게 약간 지역 도장깨기 느낌으로!! 남친도 서울로 놀러가는거 자체를 즐길 수도 있엉!! 너무 쎄하고 불안하면 솔직하게 남친한테 말을 해야할거같아~~!

[글쓴둥이]

웅웅.. 술 마시는 거 좋아하긴 해 술 마시는 거 좋아하는 거 자체는 문제 삼고 싶지 않은데 애인이 있는 상황에서 다른 여자랑 그것도 술을 같이 마신다는 게 싫을 뿐이야 ㅠㅠ

일단은 연락이 안 되는데 친구 막 만난 거 같아서 기다려보려고
애인 친구 카톡 보게 된 게 방금이라 지금 심장이 너무 두근 거리는데 별 일 없이 지나가길 바래야지..

[둥이4]

룸의정석 이런 곳 같은데?

[둥이5]

2222

[글쓴둥이]

난 지방 사람이기도 하고 술집도 헌팅포차나 클럽 이런 데 한번도 안 가봐서 말만 들으면 잘 몰라 ㅠㅠ... 걍 조용한 동네술집만 다녀서..
거기 혹시 실내에서 흡연도 가능해??

[둥이5]

웅 흡연실있어

[글쓴둥이]

흡연실 말고! 술 마시면 담배 피울 수 있다고 했었어 카톡에

[둥이6]

헌팅술집이네 수원에 완전 많아.근데 남친이 싫다했는데 끌려간거면 뭐 믿어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바람필 놈들은 어차피 핌

[글쓴둥이]

그런가.. 그냥 내 애인이니까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나봐 일단 지켜보려고..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내가 불안해하는 거 잘 아는 사람이라 내가 확실히 안심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는데 연락도 늦고 지금 자기 상황은 어떤지 아무 말도 안 해서 답답하기만 해

[둥이7]

수원 ㅋㅋㅋㅋㅋㅋ 거기 완전 헌포, 클럽 거리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