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팀에 대한 애정이 식은걸까??

몇년전엔 야구에 미쳐 살았거든 

야자시간에 공부 안 하고 달글 달렸고 하이라이트도 매일 챙겨봤고 “~~했던 경기” 하면 언젠지 바로 떠오를 정도로 거의 144경기를 다 외우다시피 열정적으로 챙겨봤어 2군 기록도 매일 챙겨봄

요즘엔 중계 조금씩 챙겨보긴 하는데 달글도 거의 안 달리고, 중계를 봐도 타팀 경기 채널 바꿔가면서 봐 집중도가 떨어진달까? 부상+2군 선수들한테 관심도 많이 없어졌구… 근데 울팀 직관 가면 너무 재밌어 (자주는 못 감)

대체 왜 이러는거지 울팀이 너무 조은데 내 열정이 옛날 같지가 않아

심지어 성적이 나쁜 것도 아니야😭😭😭

[신판1]

,, 너 나야? 완전 나랑 똑같다
나도 미쳐살땐 ㄹㅇ 그럼 근데 요즘엔 일부러 거리 두고있어
완전 과몰입 안하는게 살기편한거같아..

[글쓴신판]

오 마자 연패하거나 경기내용이 이상할 때 예전엔 스트레스 만땅에 하루종일 기분이 안 젛았는데 요즘엔 한숨만 쉬고 끝… 살기 편하긴 해 ㅋㅋㅋㅋㅋ

[신판1]

나도 야자시간애 공부안하고 맨날 친구랑 야구보고 진경기도 다 챙겨보고 그랬는데
최근에 우리팀 한경기 보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그 이후로 거리두기함.. 과몰입안하니까 좋다👍👍

[신판2]

ㄱㅊ 나도그랭 사람이 늘 뭔가를 미친듯이 좋아하긴 어랴움

[글쓴신판]

그렁가 ㅠ 예전에 너무 미친듯이 좋아했어서 지금의 내가 이상하게 여겨져

[신판3]

초반이 너무 열정적이었던 거 아닐까??
지금도 충분히 야구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글쓴신판]

마자 옛날엔 야구없으면 사는 의미가 없을 정도로 미쳐있었어… 살짝 라이트팬이 된 거 같다 ㅎㅎ

[신판4]

저게 진정한 야빠기 때문이다..

[글쓴신판]

삐빋 정답입니다 -

[신판5]

중계로 보는게 더 스트레스라 집에서 볼때 pip로 해두고 딴짓하거나 아예 타팀경기보거나 그래ㅋㅋㅋㅋㅋㅋ크보스탯 상황보고 그때그때 중계 보는편 팀에 애정이 식었다기보다는 그냥 내가 스트레스 안받고 즐기는 방법을 찾은거같아서 나는 지금 내 방식에 만족하고있어ㅋㅋㅋㅋ물론 화가 안나지는 않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