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있는 짝남 접는 방법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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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사람한테 선 넘는 행동은 한 적 없으니 맹목적인 비난만 할거면 굳이 댓글 남기지 말고

경험 있는 사람만 방법좀 알려주라

마음이 너무 힘들어

[익인1]

그냥 .. 애인 있으면 저절로 ..
아. 하고 끊어지던데 난
눈에 안 보이게 다 치워~~

[글쓴이]

ㅜㅜ 그니까.. 그렇게 돼아되는데 나는 그게
안되네
어떡하면 좋을지 정말 모르겠어 맨날 붙어있어서

[익인1]

밑댓 동의해!!
그리고 .. 내친구도 너랑 비슷한데 그런 ‘나’에 취해서 아예 그걸 즐기더라 ㅋ..
넌 그렇게까지 가기 전에 걍 정신 빡 잡고 살아야지 뭐

[글쓴이]

응 나 진짜 맨날 뇌에 힘주고 출근하거든 ㅋㅋㅋㅋ 근데 사내에서 그냥 서로 유일하게 친구?다 보니까가끔 장난도 치고 그러는데 그럴때마다 나만 설레하고 그래
그래서 힘들어

[익인2]

사람 마음이라는게 한번 가면 끝도없이 가게 되어있음 접점이 아예 없게 스스로 떨어지는게 가장 확실한 방법 계속 생각 나더라도 3년이고 5년이고 버티면 잊게 된다 그 사이에 다른 좋은 인연들도 많이 오고 갈 것이고

[글쓴이]

나 그럼 진짜 퇴사까지 해아하나 고민중
사내에서 그냥 그사람이랑 나랑만 친하거든 이거 뭐 갑자기 쌩깔수도 없짆아

[익인2]

남의 인생 여럿 훼방놓고싶지 않다면... 불륜이나 바람까지 가는 것 보다는 퇴사가 낫다

[익인3]

그럼 어쩔 수 없이 접점이 생기는건 어케해?
같이 일이 묶여서 어쩔수없이 단둘이 밥먹고 차마시고 그렇다면...

[글쓴이]

음.. 일단 그런 경우에 진짜 밥만 딱 먹고 오고 서로 선 긋고 그래

[익인3]

둥아. 이런경우는 뭘까.
한쪽이 짝이 있어.
그걸 알고있음에도 근데 맘이 생겼어.
짝있는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어느날은 일얘기하다가 카톡 이어가고
어느날은 하다가 안읽씹하고
그러면서 그사람에 대해 궁금해하고
애인이랑 찍은사진올렸더니
예전엔 일정겹치려고 노력하더니만
피하는 느낌들고 (출퇴근시간맞추고싶어하더니 다른시간대로 바꾸는것도 괜찮겠다 그러는거) 이거 왜이렇게 오락가락하는거야?

[익인4]

상대 애인 얘기 듣다보면 마음 개식던데

[글쓴이]

맞음 차게 식었지
근데 또 얘기하다가 지금 지 애인이랑 결혼까지는 못하겠대
물론 그렇다고 나랑 만난다는건 아니지만 저얘기 들으니까 내 마음이 뭔질 모르겠음

[익인4]

ㅋㅋ 나도 그랬었는데… 자기 애인 다른 이성 앞에서 안 좋게 말함 + 헤어져야 할 거 같다 이래놓고 끝내 안 헤어지는 모습이 좀 많은 걸 시사했음 그래서 인간으로도 안 보이더라 ㅇㅇ 언젠간 그럴 날 옴 너무 내 허벅지 포크로 찌르는 심정이면 더 안 잊혀짐~~ 가볍게 즐겨

[글쓴이]

헐 고마워 사실 나도 그렇게는 생각하고 있었거든 내가 좋아하고 있긴 한데 지금 애인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거.. 이건 좀 별로인거 같다고.. 에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겠지 나혼자 계속 이러고 있으면

[익인5]

진짜 똑같은 상황에 내가 그 상대 여친이었는데 결국 환승하고 둘이 만났더라고. 여친입장에서 말하는 건데... 사내 동갑여자 동료 신경쓰고 있고 그 여자가 마음 있는 거 다 알고 있음 걍 아무것도 하지마 좋아하지도 마 여친 있는 거 알고도 사귀는 그 여자나 남자나 진짜 인생 망했으면 좋겠음 우울증 오고 인생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어 양심이 있으면 눈을 돌려... 방법 알려달래서 여친 입장에서 그냥 얘기 해ㅜ

[글쓴이]

알겠어
음.. 나도 사실 그사람 좋아하는데 또 지금 애인이랑 헤어지게 하고 만나고 이런거는 겁나는거같아
또 둥이 입장 들어보니 많은 생각이 드네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맞음 다 받음 근데 오늘 봤는데 왤케 좋은걸까 머리에 총맞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