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너무 할 얘기가 없어..

사귄 지 얼마 안 됐는데 어색해서 그런가 ㅠㅠ

만나서 데이트장소로 애인 차 타고 이동하는데 그 시간이 너무 고역이야 할 말이 없음 진짜 현타온다ㅠㅠ

[둥이1]

와 나는 이런글이 가끔 보일때마다 신기해 ㅋㅋ 나도 말 수가 없는 편이긴한데 연애초면 한참 서로가 궁금할때 아니야??? 밤새서 카톡하고 밤새서 전화하고 만나서 시간가는줄 모르게 또 이야기하구.. 헤어지고 집에 들어가서 또 이야기하고 이야기의 연속인데...신기하다

[둥이1]

그날의 뉴스토픽에 대해 이아기하던지 서로 관심 공통사 썸때 나눴던 얘기들을 심화시켜서 하나씩 얘기해봐 데이트햇으면 느낀점이라던지 다음엔 뭘 더 하자 라는거 영화 콘서트 자신의 가족들 친구들 등등

[둥이2]

ㅋㅋㅋㅋ나도 많이그랬음… 차안에서도 그러고 통화할때도 ㅋㅋㅋㅋ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있다가 할말 생각나면 하고.. 그래도 시간 지나니까 할말 조금씩은 더 생기긴해 근데 아직도 정적이 없는건 아님ㅋㅋㅋ한달좀넘었어

[둥이3]

나도 그랬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 생각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술이 취해야 뭔가 말이 이어지더라 진짜 말이 통하는 사람들은 술없이 그냥 재밌더라고

[둥이4]

난 지나가다 보이는 걸로 내 얘기로 시작함!!
예를 들어서 햄버거 가게 지나가면 알바했던 얘기
그러면서 넌 뭐 알바했냐 ~~ 얘기 듣구 또 보이는 거 생각나는 거 등등 말허는디

[둥이5]

나도.. 차에서 같이 장거리 이동할때 너무 힘듦
상대방은 운전하니까 내가 좀 재밓게 해줘야하는데 내가 말수가 없어서

[둥이6]

나도 그랬어..둘다 재미있는 타입은 아니어서 더 그랬음. 티키타카가 안되니까 초반에 마음도 많이 못열었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까 크게 불편하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이게맞나..? 싶은 생각은 자주 들더라. 친해지면 덜할줄 알았는데 5개월 만나도 한쪽이라도 저텐션이면 정적인 순간이 많아서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