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학생 때 습관적 짝사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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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나눠본 적도 없는데 얼굴이 맘에 들어서 짝사랑하고 평소엔 관심도 없다가 갑자기 관심 생기고 그랬었는데 생각해보니 다 큰 계기 없이 얼굴만 보고 좋아했었네 나... 그냥 짝사랑 중독이었음 다가가거나 고백은 안 하고 걍 짝사랑하면서 상대의 특징을 혼자 파악하고 알아내는 게 재밌었음 

[익인1]

ㅋㅋㅋㅋㅋ나도 ㅋㅋㅋㅋㅋ 매년 반 바뀔때마다 좋아하는 애 생겼었엌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짝사랑러;

[익인2]

그냥 파브르씨처럼 인간관찰 하고 싶었던 거 아ㅕ?

[글쓴이]

그런듯 다가갈 생각은 죽어도 안 하고 음침하게 뒤만 캐고(?)다님

[익인2]

너 흥신소 하면 잘하겠다 야

[글쓴이]

내가 봐도 그런 쪽 하면 잘 할거 같은데 내가 흥미없는 사람은 또 재미없어서 의욕 0됨ㅋㅋㅋㅋㅋ

[익인3]

나도ㅋㅋㅋ 근데 성인되고나서 독기녀됨;

[글쓴이]

ㄹㅇ 나도 성인되고나서 바뀜ㅋㅋㅋㅋㅋㅋㅋ 뭘까 우린..?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개웃곀ㅋㅋ 강당도끼녀 💓😸

[익인4]

ㅋㅋㅋ약간 상상하면서 내가 좋아하는 성격으로~
근데 친해지고 아니면 확식

[글쓴이]

맞음.. 나 혼자 망상 쩔게 하고 막상 내 생각 속 모습과 다르면 아냐 내가 잘못 봤겠지^^하면서 내 머릿속 짝사랑남과 혼자 망상함

[익인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랑 개 똑같아 나 26살인데 지금도 그래
주변에 남자가 더 적어져서 좀만 준수해도 마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