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이랑 7년 사겼었는데 착했어 나도 착했고
서로 배려 잘 해줬는데 근처 살다가 장거리로 멀어지면서 서운한 점들이 좀 많았어 교대근무라서 7년내내 기념일, 생일 당일에 챙겨본 적 없고 새해 같은 날엔 항상 본인 가족들이랑만 보내고, 남자여자 섞어서 2:2로 사친이랑 맨날 약속 잡고 맨날 술마시고, 술 좋아해서 항상 친구들 만나면 다음날 술병 날 때까지 마시고
이런 부분들 때문에 싫어져서 헤어짐 ㅜㅜ 그 이후로 훨씬 직업 좋은 남자, 뭐든지 다 챙겨주는 남자, 잘생긴 사람 다 만나봤는데 자꾸 전애인이 기준이 되네.. 내 얘기 다 들었던 친구는 니가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아직 못 만나서 그렇다고 걔는 객관적으로 아닌 사람이라고 하는데
내가 연애 하면서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면 이런 생각 바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