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생 이후로 허벅지 사이가 떨어져본 적이 없는데

집안 체질 자체가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친가고 외가고 다 살찐 사람 한 명도 없이 말라갖고 나도 팔다리 이런 곳은 다 깡마르고 특이하게 허벅지 안쪽 살만 엄청 포동포동한 스타일인데 여름엔 쓸려서 땀띠 나고 진물도 나고 그러는데도 엄마가 밥 먹을 때마다 계속 내 허벅지 쓰다듬으면서 부럽다 너무 예쁘다 이러니까 난 너무 스트레스인데 지흡 하고 싶다고 말도 못 꺼내겠음😮‍💨 

[익인1]

허벅지 근육없이 두꺼운게 더 건강한거긴 해 나이들어서도 제일 먼저 빠지는게 허벅지고

[글쓴이]

근데 오버핏으로 나온 바지 아니면 입지도 못하고 계속 원피스나 긴 상의로 허벅지 가리고 다니느라 제대로 된 옷을 입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남... 인생에서 제일 젊고 예쁜 시기라는데 그냥 이렇게 보내는 게 맞는 건가 싶기도 하고 나도 그냥 평범한 청바지 한번 입어보고 싶은데 하...🥹 걍 생각이 많다... 집에 다 마른 사람뿐이니까 내 생각 자체를 이해 못 해줌

[익인1]

원래 서로 반대의 것을 부러워하는 게 인간이라 ㅠㅠ 지흡은 부작용도 많고 해서 그냥 운동 권하시거나 지금이 좋다 하는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