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한 스크럽 있을까?

이번에 새로 살려고 하는데.. 

[익인1]

사봉, 지오마, 트리헛 세 개 밖에 안 써봤지만...

사봉-
가격: 600g 69,000원 (할인 여부 알지 못함)
지오마, 트리헛에 비해 비쌌다. 스크럽을 자주 하는 나에게는 아쉬운 요소
타입: 소금 스크럽
입자가 적당하여 자극이 없다시피했다.
품질: 나쁜 것이 없었지만 그렇다고 좋다고 느낄만한 것 또한 없었다.
(나에게는) 오일층이 많았다.
우드 스쿱을 주는데 젖거나 무르진 않았다.
향: 인상 깊게 남는 향은 아니었다.

지오마-
가격: 600g 35,000원 (가끔 공식 판매점에서 1+1 이벤트와 올리브영 같은 곳에서 할인 혜택 있기도 하다.)
부담스럽지 않았다.
타입: 소금 스크럽
입자가 커서 사용할 때 자극이 있거나
녹여서 써야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품질: 가격에 적당한 스크럽이라고 느껴진다.
가장 유명한 스크럽으로 알고 있고 플라스틱 스페출러가 있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크기가 작게 느껴졌다.
오일층이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져서 매번 잘 섞어쓰지 않으면
마지막 부분에는 소금만 남아있을 수 있다...
향: 씻을 때 기분 좋을 정도의 향으로 너무 진해서 독하지 않은 것이 맘에 들었다.
거의 종류별로 써봤다.
다양한 종류 덕분에 재미있게 썼었다.

트리헛-
가격: 510g 22,500원 (가끔 공식 판매점에서 1+1 이벤트와 올리브영 같은 곳에서 할인 혜택 있기도 하다.)
저렴해서 부담없이 쓸 수 있어서 맘에 들었다.
타입: 설탕 스크럽
입자가 크지 않다.
설탕이기 때문에 피부에 올려두고 있으면 금세 녹아서
사용하기 편하다.
녹이지 않고 문지르더라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품질: 가격과 용량, 사용감을 생각했을 때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가끔 단종되고 새로 나오는 모델이 있는 걸 보면 제품 개발도 꾸준히 진행하는 것 같다.
오일과 설탕이 잘 섞여있어서 쓸 때마다 섞지 않아도 된다.
이게 소금 스크럽과의 차이인지, 다른 두 제품과의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출러가 없어서 배달음식에 딸려온 플라스틱 숟가락을 쓰는데 아주 제격이다 ㅋㅋㅋㅋㅋ
향의 종류가 적당해서 취향에 맞게 골라 쓸 수 있다.
저렴한 가격과 부담없는 사용감 덕분에 8통 정도 사용 중으로 가장 추천하는 제품이다!

[익인1]

소금 스크럽의 단점...
상처가 있는 부위에 올라가면 정말, 굉장히 쓰라리다 ㅠ0ㅠ!!!!
당연한 말이지만...
하지만 다리에 언제 났는지 모르는 긁힌 상처가 있거나
무심코 등에 난 여드름을 살펴보지 못하고 소금 스크럽의 올렸을 때
"아읏 따가워..." 하게 되는, 바보 같은 일이 있었다...
개인의 부주의지만 내 몸에 나도 모르는 상처가 있을 때도 있어서
그런 걸 생각하면 소금 스크럽이 좋지 않게 느껴졌다.

반면 설탕 스크럽은 그런 것이 없으니 상처의 존재를 알아도 턱턱 올려 쓸 수 있어서 좋았다...

올리브영에서 샘플 확인할 수 있으니 한 번 보는 것 추천! 아주 아주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