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들와서 술마셨는데 나보고 결제하라고해서 엥 싶었거든

그냥 사촌오빠들 언니들 어른들와서 포차같은데서 술먹는데 그앞에꺼는 다 다른 언니가 결제했음 근데 무슨 볶음밥이랑 소주 하나 추가로 주문한건 아까 결제한 언니가 나보고 계산하라는거야.. 첨에 카드를 주는줄알고 멀뚱히 있다가 내가??결제하라고? 다시 물어보니까 맞대서 걍.. 만오천원가지고 돈없다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내가 결제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얼탱없네

참고로 나 선약도 있고 할일 있는데 친척들 왔다고 급하게 집 돌아온거라 포차가서는 ㄹㅇ 한입도 안먹고 물만 마신거거든..?? 만오천원이래도 고맙단 말도 없고.. 기분 되게 이상하고 안좋음

[익인1]

엥 웬 거지...

[익인2]

와 얼탱이없다진짜..

[익인3]

언니가 결제한 것도 좀 어이없다...
보통 어른들이 결제하지 않나?? 우린 친척들 모이면 무조건 어른들이 결제하는데
언니오빠들 대부분 30대고 돈 잘벌어도 무조건 어른들이 결제하는데 그걸 언니 결제 시킨것도 어이없음
언니도 계속 결제하다가 이젠 부담스러운데 시킬 사람이 쓰니밖에 없었던 듯

[글쓴이]

내말이... 만오천원 그거 얼마한다고 이해가안감 개쪼잔..

[익인4]

사촌 언니 오빠 어른들이면 쓰니 부모님도 같이 계셨던거야? 그럼 쓰니가 안먹었어도 그냥 양쪽집 자식들이 같이내자 한거같은데 아닌가?

[글쓴이]

그것도 모르겠음 ㅋㅋㅋ.. 나 20대 중반이고 자기들은 40대면 돌아가면서 돈내란 말도 안나올거같은데.. 양심이 없잖아

[익인5]

포차 이전에 식당 쓰니도 감?

[글쓴이]

안갔어ㅠㅠㅠ 선약있어서 밤 10시 넘어서 온거거든..

[익인5]

엥 근데 왜 너한테 내래? 쓰니 부모님은 가셨음??

[글쓴이]

아빠 앞에서 술마시고 있었는데ㅜ너무 취헤서 내가 낸줄도 모르더라 후에 내가 냈다고 말하니까 엄마랑 아빠 반응도 그걸 너보고 왜 내라고했대? 하고 당황하긴했는데.. 만오천원가지고 따질수는 없으니까 그이후로는 별말 없었음ㅋㅋ

[익인5]

아 머야 그럼 낼만 하지 않나. 앞전에거는 다 다른 언니가 계산한거면 가족 단위로 대표로 자식들이 낸 것 같은데 아버지도 앞에서 드셨으면 내는게 맞지

[익인5]

5에게
게다가 나이가 어리니까 배려해서 가장 적게 나온거 내라한 것 같은뎅

[글쓴이]

5에게
그런가?ㅠㅠ 근데 난 아무리생각해도 가서 먹은것도 없고 억지로 자리에 앉혀진건데 돈낸거 너무 어이없더라고..

[익인5]

글쓴이에게
쓰니는 암것도 안먹었어도 아버지는 앞에서부터 계속 먹어왔잖앙. 가족단위로 한번씩 냈는데 쓰니 가족만 안내는건 불공평하지 않아?? 물론 억울하기야 하겠지만 술자리는 원래 먹고 안먹고를 따지는게 아니라서 어쩔 수 없는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