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대답하기 싫은거 어케 대처해 ?

스몰토크 극혐인데 회사에서 내 기준 너무 깊게 물어봐

내가 여행을 가서 연차를 씀 : 뱅기 예약했냐? 어디꺼 예약했냐? 얼마냐? 경유하냐? 몇시 출발이냐? 몇시간 걸리냐? 숙소는 잡았냐? 얼마냐? 어디어디 가기로 했냐? 그런데 예약하고 가지 않냐? ㅁㅁ유명하던데 꼭 가봐라 진짜좋다. ㄴㄴ먹어봐라 맛있다더라. 오는건 몇시 도착이냐 등등

집에만 있어요.라고 하면 아무것도 안하는데 집에만 있는다고? 이런 분위기임. 또 아무것도 안한다하면 연차인데 연락올까봐 어디간다 정도만 말하는 것도 있긴한데 너무 딥하고 과해... 대답하기도 싫고; 

다들 어케 대처함?? 

[익인1]

그냥 아 진짜요?? 이러면 차단되거나
너도 역으로 질문하고 아아아~ 이러고 끝내

[익인2]

여행가는 곳만 말하고 아직 아무것도 안 정했어요~이제 찾아봐야죠 이러면 미리미리 에약해야된다 이런 대답나오면 그러게욯ㅎㅎ 멋쩍은 웃음 지으면서 대화 종료하거나 상대방한테 질문해 최근에 어디 여행간 곳 있으시냐 포커스를 돌려버려

[익인2]

아니면 가족끼리 간다거나 형제랑 간다고 해놓고 제가 예약 안 해서 모르겠다~다 모르쇠하고 주제 돌림

[글쓴이]

너... 보통이 아니구나... 너무 고마워 완전 꿀팁이다

[익인2]

스몰토크에서 내가 물어보는 역할이얗ㅎㅎㅎ 잘 둘러대봐 역질문이 진짜 좋아 스몰톡 좋아하는 사람들은 질문해주면 하던 얘기 잊어버리고 본인 얘기하느라 비쁘거든 스몰토크 화이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