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반환승(?)했는데 애인 ㄹㅇ 줏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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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동아리에서 만났는데

내가 첫모임? 때는 애인이 있었고 현애인은 다른 테이블이라 서로 몰랐어

근데 내가 그담주에 헤어져서

두번째 모임때는 애인이 없어졋단말야 ㅋㅋㅋㅋㅋ

현애인이랑 그때 같은 테이블이었는데 

내가 막 저 어제 헤어졌어요 ㅠㅠ 이러고 사람들이랑 얘기햇거든

현애인이 근데 그말듣고 걍 바로 직진해서 일주일 내내 나랑 시간 보내면서 나한테 확신을 줬어

전애인이랑 헤어진 지 너무 얼마 안돼서

다른사람들이 말렸는데

현애인이 나는 확신 있다고, 내가 좋은 사람인거 자기는 확신해서 전애인 다 잊었을거라고 생각하고. 또 자기가 잊게해주겠다고 함 

(나중에 동아리애들이 말해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내리자마자 환승(?)하고 지금 졸업했는데도 3년째 잘만나고잇어 ㅋㅋㅋ

[익인1]

사귈 때 꼬시거나 껀덕지 잇엇던 거 아니면 환승 수준은 아니지! ㄱㅊ은 사람 ㅁ만났네

[글쓴이]

마자 환승은아니긴한데 진짜 내리자마자 기차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1]

오히려 조아 ㄹㅇ

[익인2]

그 정도면 운명임,, 그리고 헤어지고 그쪽에서 바로 직진한 거니까 욕 먹을 일은 아닌 거 같아!

[글쓴이]

맞아 근데 2년연애하고 헤어진 지 1루된사람한테 직진하는 줏대도 쉽지않은거같아
그 때 수업에서 만난 남자가 나 번따햇었는데 그사람은 내가 헤어진지 1루됐다고하니까 정리할 시간 주겠다면서 1주일 후에 연락한다고 햇엇거든
ㅋㅋㅋㅋㅋ

[익인2]

상황 보니까 글쓴이가 많이 예쁠 거 같은데..? 그리고 역시 사랑은 타이밍 ~

[글쓴이]

사랑은 타이밍~~
둥이도행복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