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사러 갔을때는 팝업 자체가 없어졌고 그 후로 관상용 아스파라거스 열심히 찾아 다녔는데 마음에 드는 애가 없어서 못사고 있다가 최근에 카페에서 마음에 드는 애를 찾았어
애인이랑 데이트하던 중에 또 그 애 팔렸나 안팔렸나 보러갔다가 당장은 짐 될것 같아서 구경만 하고 나왔구 꽃집에서는 마음에 드는 애 못찾아서 안샀었는데 쟤는 마음에 쏙 든다고도 애인한테 말했었어
근데 어제 애인이랑 별거 아닌 일로 서로 감정 상한 상태에서 애인이 먼저 풀자고 회사 앞에 데리러 왔고 아스파라거스 샀다고 주는데 그 애가 아니더라구
꽃집 세군데 전화해서 사왔다는데 너무너무 고맙고 감동적이긴 한데 왜 그 카페에서 안샀지 싶더라
근데 이미 산거고 정성이 있으니 환불하자고도 말 못하겠고 근데 또 그 카페에서 사자니 두개는 필요없고...
좋은데 원망스럽고 그렇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