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루 응원석에서 구자욱이 누구야!???를 외치다
볼 스트도 모르던 시절 친구따라서 잠실 네이비석에 첫 직관 갔는데, 친구가 맨날 구자욱 얘기를 했단 말이야! 야구 좀 보다가 갖자기 ‘자욱이가 누구지?’싶어서 오만 삼빠들 사이에서 “구자욱이 누구야!???”를 외쳤는데 그거 들으신 주변 삼빠들 웃으심..ㅌㅋㅋㅋㅋ 친구가 “우익수!” 이러니까 내가 또 “우익수는 어디야!!????”이랬던 기억이 있당 ㅋㅋㅋㅋㅋ ㅜㅜㅜㅜㅜ 아무것도 모르고 직관갔지만 응원분위기가 넘 좋아서 바로 담날부터 삼빠 발현
2. 삼빠들을 조종하다
우리 예전에 영웅이가 태그한 2루 아웃 세이프 관련 비판하는데 비판 결과는 아웃 원심 유지였는데, 만두가 주자 쓰리피트 위반 아니냐고 따진 적 있잖아! 그리고 그거 따진 후에 심판이 마이크들고 “비판 관련 따짐 아니고 쓰리피트 관련 따짐이라서 감독 퇴장 없습니다” 이랬잖아!! 그때 내가 저 말 듣고 “엥?? 그래서 결과가 뭔데 제대로 설명해야지!!!” 이렇게 말했는데, 사실 나는 작게 말했다고 생각했는데 좀 컸나봐 주변 테이블석에서 내 말 직후에 웃고 다같이 “그래! 결과가 뭔데! 잘말해라!!”라고 웅성웅성함ㅋㅋㅋㅜㅜㅜ 그 다음부터는 더 작게 말한당..ㅎㅎ.. 밥도 맛있고 야구도 재밌어서 좀 흥분했나봐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