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1살때 진짜 자아 없고 뭐든 다 좋다고 하는 의견 없는 예스맨이었는데(밥사주러 데려가면 아무거나 라고 하고 뭘 먹자고 해도 다 좋아요 다 잘먹어요 이럼 무엇보다 뭘 요구해도 절대 거절을 안했음
)25살 되고 진짜 오랜만에 만나니 뭐 먹자고 먼저 말하고 술마실때 안주는 소주니까 국물 있는거 시키자고 하고 왜요 라는 질문도 하고 이러니까 너무 신기해서 너 이제 아무거나 라고 안하네?ㅋㅋㅋㅋ하니까 저도 이제 나이먹고 자아라는게 생기더라고요ㅋㅋ
하고서는 근데 제가 자아 없던 시절이 더 편하지 않아요?고분고분하고 의견도 없고ㅋㅋㅋㅋ
이럼…
아냐 난 너가 너의 의견을 가진 게 좋아 뭐 이렇게 말할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