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너무 고파가지고
아 제대로 된거 먹고 싶다. 배고파배고파
뭐 이런식으로 밥 생각만 할때엿어ㅋ
밥 먹고싶단 얘기만 하면서 길을 가고있었다?
좀 힘든 상태였는데 그런 내 몰골이 걔한텐 약해보였나봐
나한테 걍 대놓고 “어머 어떡해~ㅋㅋ 못먹고 살앗나봐~ㅋㅋ” 이럼
아 넘 있는 그대로 드러내면 친근감보단 무시하는 사람도 잇긴 있다는걸 겪어서 좀 마상이었어
근데 이 전에는 애들이 돈으로 과시를 많이하는 애들을 보고 살았단 말야
선물 한번에 50만원정도는 써야지, 안그러면 성의가 없는거다 그 이하는 선물 아니다 이런 말이였어
애들도 원래 집이 돈 많은데다가
체력 튼튼해서 알바까지 다니느라 한달에 자기 꾸밈비로만 수십을 쓰는 애들이 좀 많았단 말야
근데 그거보고 약간의 과시?아닌 과시는 좀 약해보이지 않아서 좋아보인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도 나를 스스로 챙긴다는 티를 내고 싶었어
진짜 사소한거 하고 자랑했는데
그러고 내 자취방에 도둑들고
장류같은 음식 다 건들고가서 다 쓰레기됐음 ㅅ ㅂ ..
그때 살던 자취방
거의 나랑 출생연도 비슷한 20만원대 고시텔이였는데ㅋㅋ
진짜 세상 괴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