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뭐지..?? 하고 어리둥절에 하면서 서랍에 손을 넣었는데 물건 위치가 달라 내 책상이 아닌거지 근데 내 자린데 책상이 바뀔리가 없잖아 그때 잠깐 뇌정지 왔다가 문득 떠오른 생각.. 설마 나 옆반에 들어온건가?! 싶어서 후다닥 가방 챙기고 복도 뛰쳐나가서 확인해보니까 진짜 옆반 들어간거야ㅋㅋㅋㅋㅋ
우리반 뒷문으로 들어갔다고 생각했는데 옆반 앞문으로 들어간거였음... 근데 생각해보면 그때 그 반 애들은 내가 당당하게 들어가서 자리에 앉을 때 왜 아무도 이상하게 안쳐다보고 걍 자연스럽게 여긴건지 모르겠음.. 놀라울만큼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