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고 애기를 가져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임신했는데 오늘 전화와서 우는데 도대체 뭐라고 위로를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서...
입덧이 너무 심해서 살이 오히려 빠지고 있는 중이고 물한모금 마시고도 토 할 정도로 심해서 수액도 맞았대 ㅜㅜ 거기다가 계속 졸리고 움직이고 싶지도 않고 자꾸만 자기가 살아있는 시체가 되어 있는거 같아서 우울하고 뱃속에 애기가 있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다고 하고 우는데 뭐라고 위로를 해줘야할까...?
참고로 남편분도 진짜 잘해주셔... 근데 그거랑은 좀 다른가봐... 20년친구인데 살면서 이렇게 친구가 우울해하는걸 처음봐서 혹시 비슷한 경험 있는 사람 있으면 뭐라고 해줘야할지, 아님 뭐를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알려주라 ㅜㅜ
+초소인 아니구... 새벽시간에 올려야 어그로 없이 진지한 조언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서 올려봐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