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아닌데 왜 외로울까..?

남자친구도 있고 본가 살아서 가족도 있고

매일 연락하는 친구들도 있어

반려동물도 있고

그런데 마음이 허하고 외로워

사주보러가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주라고는 하던데..

[익인1]

나는 내 자신이 독립적이지 못한 것 같아서 뭔가 허하고 그래

[글쓴이]

그래ㅠㅠ? 난 취준중이라 그런걸까..?

[익인2]

인생은 원래 고독함. 독립성 기르면 ㄱㅊ아짐

[글쓴이]

독립성.. 좋은 방법 있을까?

[익인3]

어딘가 기대고 싶은 맘때문에 그래

[글쓴이]

그런가보다..ㅠㅠ

[익인3]

주변에 사람 많아도 속마음 털어놓을 사람 없으면 저런 경우 생기더라 ㅠ

[글쓴이]

ㅎㅎ털어놓긴하는데 실시간?으로 털어놓기 어려워하는거 같애 좀 지난 후에..

[익인4]

음...바쁘게 살아도 그랭?

[익인4]

어떤거에 몰두하거나 당장 해내야할 일이 쌓이면 정신 팔려서 안 느껴지던딩

[글쓴이]

사실 퇴사하고 진로를 바꾸기 시작하는 단계라 준비는 해뒀는데 이번달 말부터라.. 지금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안바쁜것도 사실이야

[익인4]

여유로우면 잡생각 들어서 그럴지두 바빠지면 괜차나짛거야

[글쓴이]

고마워 ㅎㅎ

[익인5]

24시간 너 옆에 붙어있어줄 사람이 필요한듯

[글쓴이]

확실히 친구랑 남친이랑 있을 땐 텐션 엄청 좋아.. 헤어지면 아쉽고

[익인6]

나도 그런 편인데 좀 정서적으로 불안도가 높음

[글쓴이]

그런거 같애 어렵다 나

[익인7]

나도 같이 있어도 외롭고 뭐 어찌해야될지를 모르겠음 걍 원래 우울한 기질인가 싶기듀해

[글쓴이]

나두 그런가보당

[익인8]

나도 그래...그래서 종교가지든가 명상하든가 해보려구 사람은 영원히 내옆에 있어주지 않으니까

[글쓴이]

나랑 비슷한 익들이 꽤 있구나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