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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남이랑 밥을 먹기로함 썸남이 바빠서 내가 바쁘면 간다고함 가지말고 직원이랑 잠시 같이있으라함
썸남이 사장이고 일돕는 직원이들이있음 그래서 둘이같이 차에있었음 직원은 우리 사이를 모르는사람 비밀임
썸남이 알바생들 밥 사주는 일이 잦으니 그렇게 생각한듯
그리고 썸남이 직원이랑 통화하다가 나 바꾸라하고 뭐먹을래 하길래 맛있는거 먹자하고 내가 뭐먹을지 생각해본다하고 전화끊음 직원한테 먼저 식당 가있으라고 함
그래서 직원이랑 나랑 둘이 밥먹으러감 
30분동안 밥을 먹었는데 거의 다먹어가는데 안오길래 우리 다먹을때까지 오냐니까 안오면 가면되죠 이러는거임
걔는 내가 진짜 배가 고파서 밥먹는게 중요한줄 알았나봄..
그래서 다먹고 직원없을때 전화함 왜 안오냐니까 무슨소리냐 밥 나오면 전화하랬는데? 이러는거임
그래서 밥다먹고 갈거다 이러니까 직원한테 전화한다함
직원이 전화받더니 뭐라했는지는 모르고 뭐라뭐라하니까 뭐라뭐라 대답하더니 나보고 누나 밥 한번 더먹을래요?? 이럼
나는 이미 기분이 상한상태라 됐다함 
그리고 택시타고 오는길에 전화함 뭐하는 거냐고 못먹을거같으면 가라하면되지 않냐고 그러니까 밥시키고 전화하라했다 전화안오길래 밥 안나온지 알았다 나도 배고프고 일정리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내가 왜 니를 걔랑 둘이 밥먹게하겠냐 이런식으로 말함
암튼 이렇게됐음
나는 이걸 평소 썸남 스탈이라면 저게 진짜 있는 그대로의 사실일수도 있고 사실 생각해보몀 내앞에서 어쨌든 통화를 다하고 했으니까 이상할게없기도 한대
또 워낙 순간순간 임기응변이 강해서 내가 삐질까봐 그냥 가라못하고 저런식으로 연기를 한건가 싶기도함  둘다 가능한사람이야
나는 그래서 이것저것 쌓여서 매우 화가나있는 상태고 상대는 그걸 모름 그냥 내가 삐진건줄만앎 그래도 저정도는 금방 풀리는거니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상태인듯
만나면 또 금방 풀릴거라 생각할듯

내가 너무 꼬아보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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