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오늘 학원 면접 봤는데 너무 당황스러웠어ㅜ

초등부 학원이었는데 발음 좀 보자고 해서 본문 읽고 있는데 갑자기 더 크게!! 이러는 거야. 그리고 읽어줄 때도 더 텐션 높게 읽으래. 단어도 읽어보라고 하길래 읽었더니 그게 아니라 rain은 ㄹㄹㄹrrrraaain~~~~!!! 이렇게 읽으라는 거야

나보고 혹시 mbti I냐고..  학원 들어올 때는 헬로우~~~~@!이렇게 인사를 해야 된대. 그래도 나름 학원 강사 경력 많아서 자신 있게 갔는데 내 성격 지적을 계속 하더라고..이때까지 학원에서 애들이랑 친하게 잘 지냈는데 면접 보는데 무슨 텐션을 그렇게까지 올려야 하나ㅠㅠ 너무 민망하네..

[익인1]

어후..가지마

[익인2]

걍 합격해도 가지말자 원장이 ㄸㄹㅇ네

[익인3]

아 생각해보니깐 어렸을때 영어유치원~학원 쌤들 텐션 높았어ㅋㅋㅋㅋㅋ초등부라 그런가봐

[익인4]

영어유치원이나 유아 대상 학원은, 초등말고 유아부터 받는곳ㅋㅋ 거의 에버랜드급 텐션이어야된대 들어보면 그래 나도 면접 몇군데 가봄ㅋㅋ
거의 지금당장 원어민쌤들이랑 퍼레이드 뛰어들기 가능할정도로 웃고 떠들어야 정상으로 보더라곸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ㅋㅋㅋ그런 거였구나...이제 초등부는 지원 안 해야겠다 흑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