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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231l
이유가 임신한지 두달인데
내내 토하고 몸무게 10kg 이상 빠지고
두달 내내 물도 제대로 못 마시고 입덧이 진짜 심하셨대
저혈압에다가 먹지는 못 하니 매일 병원에서 수액 맞고
게다가 병원 냄새도 못 맡으셔서 오래 있지도 못 하고
이러다간 산모가 죽겠다 싶어서 지우셨대 …
근데 아기가 없어진 건 없어진거고 본인이 이제 점점 괜찮아지니까 자기는 정상적인 삶이 너무 그리웠다며 진짜 꺽꺽거리면서 우셨대 …
임신도 진짜 쉬운 일이 아니구나 싶어 …


 
   
익인1
ㅇㅇ..저정도면 병원에서 직접 권해
13일 전
익인2
저런 경우는 병원에서 하라할거야 아마ㅠ 아이고 많이 힘드셨겠다...
13일 전
익인3
고생많으셨네 ㅜ
13일 전
익인4
안타깝다ㅠㅠ 맘고생 심하셨을듯 혹시라도 자책하진말길..
12일 전
익인5
ㅇㅇ 그정도면 어쩔수없지 산모도 사람이야...
12일 전
익인5
나는 입덧 심한 편 아니었는데도 이렇게는 못산다고 울었어ㅋㅋㅋㅋㅋ
12일 전
익인6
나도 주변에 입덧으로 3개월 입원하신 분 있어
그 분도 중절까지 생각했었대
친정엄마가 권할 정도 였어

12일 전
익인7
그정도면...
산모 생명에 지장이 가는데 지워야지 ㅠㅠㅠ

12일 전
익인8
예전에 블라인드에서 저런 이유로 고민하는 글 본적 있는데 진짜 쉽지 않구나 ㅠㅠ
12일 전
익인9
진짜..괜찮은사람은 괜찮은데 힘든케이스도 많이봐서ㅠㅠ 안타깝다
12일 전
익인10
아 입덧 심하다는 글 보니까 우리엄마 생각나네.... 본문 정도로 심했다고 들었는데 시골이라 병원도 제대로 못가고 내 동생 생겼을때는 외할머니가 지우라고 했대
하 근데 진짜 안타깝다 그래도 산모가 살아야지.. 어쩔 수 없을듯 ㅠㅠ

12일 전
익인11
에고ㅠㅜㅜㅠㅠ
12일 전
익인12
나도 토덧으로 7주부터 20주까지 고생하다가 다른이유로 아기 보내준 적 있었는데
본문분은 그냥 토덧이 아니라서 꽤나 고생 했을거 같다 ㅜㅜ

12일 전
익인13
나도 10개월간 입덧하고 입덧약도 안통해서 병원에 입원해서 구토억제제 맞고도 토7번씩 하면서 버텨서 출산했는데 출산하자마자 입덧읃 싹 사라졌지만 하도 토해서 식도랑 위 다 망가져서 출산 하고 3개월 됐지만 아직도 병원 다니면서 치료중 임신 쉽지않아
12일 전
익인14
나도 입덧 진짜심했어서ㅠㅠ 진짜 양치하면서 토 많이했지… 고생하셨네
12일 전
익인15
고생이지 엄청...
12일 전
익인16
어우 입덧중에서도 극한으로 심한 케이스였네
12일 전
익인17
맞아 그냥 입덧하시는 분들도 보면 힘들텐데 본문같으셨으면 진짜 죽는게 더 낫다고 생각했을거 같아...
12일 전
익인18
근데 이런 산모들은 체질상 임신할 때마다 증상이 심한걸까? 그럼 아이 너무 갖고싶으면 어떡하지…
12일 전
익인25
근데 또 임신한 아이마다 다르다는 사람도 있더라 울 엄마도 나 임신했을땐 입덧했는데 동생때는 입덧 1도 없었대ㅋㅋ쿠ㅠ
12일 전
익인26
맞아 아이마다 다르대. 영양분을 외부에서 더 잘 받아들이는 애랑 아닌 애 차이
12일 전
익인19
어우ㅜㅜ 나도 주변분이 임신하고 하루종일 배 탄느낌이라던지, 전날 술 진탕 먹고 담날 느끼는 그 울렁거리는 느낌이 임신하고 계속 느껴져서 입덧약 먹는대도 힘들었다고 들음.. 이게 심한 분들은 아예 못먹어서 병원에서 수액 맞아서 그걸로 영양소채운다고 하더라? 다들 힘든거 얘기안해서 그런다보다 했는데 막상 하나하나 들어보니 내생각보다 훨 어렵고 대단한게 임신 출산이었어..
심지어 임신소양증 생겨서 온몸이 가렵기도 하고 귀에 압차서 먹먹한 사람도 많더라고 전에 검색해보다가 하도 이 얘기 많이 나와서 알게됨 진짜ㅜ다들 너무 대단해 출산하면 머리까지 빠지고 흰머리 많이나던데 난 진짜 할 수나 있을까싶음

12일 전
익인21
나두 임신소양증으로 온몸에 두드래기처럼 나서 가렵고 그랬었어 ㅠㅠㅠ 어휴 ㅠㅠㅠ 넘 힘들었다 ㅠㅠㅠ
12일 전
익인19
너무 힘들었겠다.... 그분은 임신해서 스테로이드? 그것도 못써서 밤새 긁었다는데 애 가지면 아무 약이나 못쓰고 그러니까 더 고통인거 같아.. 정말 고생많았어..
12일 전
익인21
맞아 ㅠㅠ 임신중이라 약도 제한되어있고 ㅠㅠ 참는수밖에없더라구 ㅠㅠㅠ
12일 전
익인20
태어나지도 않은 애 때문에 살아가는 사람 죽을순 없으니까
12일 전
익인21
어휴 ㅠㅠ 진짜루 입덧하면서 젤 무서운게 애기 낳고도 안돌아올까바 무서웠어 ㅠㅠㅠ 난 출산할때까지 입덧한 케이스라....
근데 막 애기 낳자마자 입덧 없어지지도 않고 계속 속 안좋더라구 ㅠㅠㅠ 애기 낳고 나서도 토는 안했지만 입맛은 계속 없었었어 ㅠㅠㅠㅠ

12일 전
익인22
이게 본인 몸이 약한걸 알아도 결혼하고나면 부모님이 전보다 훨씬 늙으신게 보이고(같이살땐 별로 못느꼈음) 손주도 보여드리고 싶고 점점 남들처럼 가족꾸리고 싶어지고 내 노후가 걱정되면서 자식욕심이 생기거든...ㅠㅠㅠ 나도 몸이 약하고 주변에 임당으로 고생하는 친구있어서 애기 낳을 생각이 전혀 없었는데 결혼하니까 애기는 낳고 싶고 그런데 내몸은 그게 아니고 임신하면 결국 못버틸까봐 생각이 많아지더라...
12일 전
익인23
와 원래도 몸 약한데 애기가 기운 다 가져갔나보다...
12일 전
익인24
저정도면 진짜 지워야할듯.. 일단 내가 살고봐야 아기도 있는거지.. 저러고 어떻게 버텨
12일 전
익인25
아 나도 입덧 24주까지했는데 난 토덧이라 그래도 먹을건 먹고 토하고 이랬는데ㅠ 진짜 임신 쉽지않다ㅜ
1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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