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아 나이트 퇴근하면 그렇게 피곤해?

좋아하는 여사친 나이트 퇴근할때 같이 순대국먹으러 가자고 병원앞애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피곤해서 담에 먹쟤 ㅋㅋ... 그정도로 피곤해?ㅋㅋ

[익인2]

당연하지... 밤을 새면서 계속 몸 쓰면서 일하자너 ㅠ 너무 피곤할듯

[익인3]

엉... 걍 하루동안 몇년 갉아목는느낌임ㅋㅋㅋㅋ

[글쓴이]

밥도 못먹을정도는 아니잖어ㅠㅠ
여사친 병원앞에서 기다리기 까지했는데 피곤하다고 해서 집에 왔어...

[익인3]

걍 그땐 피곤하고 추레해서 아무도 만나고싶지않음..

[익인4]

9-6 퇴근이랑 다름ㅋㅋ

[익인5]

?? 밤새는데 일하면서 밤새는거임
난 나이트하고도 콘서트 가고 하긴 하는데 ㅋㅋㅋ
그만큼 애정이 있어야가능한거고
보통은 퇴근 후 걍 기절해 밥먹을 기운도 없음

[익인6]

밥만 먹는 게 아니라 밥 먹으면서 사람 상대하는 거까지 너무 일이잖어

[익인7]

당연한거 아니니 밤새고 계속 일했는데..
간호사는 야간근무해도 휴식시간도 없어

[글쓴이]

없긴 왜없어 내가 여사친 나이트 근무할때 야식사서 병원 가보니까 동료간호사들이랑 놀고있던뎅

[익인7]

대병은 없음

[익인8]

왜 기다려?

[글쓴이]

같이 밥먹고싶어서

[익인9]

나이트 퇴근하면 ㄹㅇ 아무것도 하기 싫고 퇴근해서 기절할 정도로 자고 싶을 정도임

[익인10]

밥만 딱 먹고 가는게 아니라 말도 계속 해야 되잖아 기빨려서 걍 집에 가고 싶을듯

[익인11]

진짜 그대로 눕고 싶음

[익인12]

나이트 한 번 할 때 마다 뇌세포 하나씩 사라지는 느낌임
솔까 다 떠나서 밤 새서 일까지했는데 널 만날 가치가 없어서지
중요한 약속이면 걍 가는데
반대로 애초에 내 일도 이해 못 하고 배려도 없고 그 정도로 힘드냐고 사람 말 안듣고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좋아질 수 없을 듯

[글쓴이]

말 참 서운하게한다...ㅠㅠ 그만큼 좋아해서 그런거지... 나도지금 황금같은 휴가인데 아침부터 병원에서 기다린거야....

[익인12]

뭘 서운함
어떤 직업이든 그정도 아닌거 같은데하는게 더 서운하지 좋아하는거 맞음?
안힘들면 휴식시간 야간 수당 왜 있음
내로남불이네
좋아하는 사람이 힘들다하면 보통 걱정하지 이런데다가 그 정도 아닌데 힘든척한다고하나

[익인13]

피곤함
너랑 밥 먹는게 그 피곤을 이길만큼 중요하진 않은거지

[익인14]

살면서 밤 안새봤어..? 그리고 그 여사친 그날 밤 또 나이트 출근이었을텐데 배려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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