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이 진짜 가난하거든 마지막으로 간 국내 여행도 벌써 10년 전이야
내년 추석 연휴가 유일하게 우리 가족이 같이 쉴 수 있는 기간이 될 것 같은데(건강 문제, 졸업 문제, 퇴직 등) 아무리 해도 돈을 못 모을 것 같다고 나 혼자 해외 다녀오라는 거야
나는 정말 이 시기 놓치면 다시는 우리 가족이 해외는 고사하고 가족 여행 갈 기회도 없을 것 같거든
그래서 1000 정도 드는 경비 내가 다 낼까 싶은데 나중에 잔고 바닥인 거 보면 후회할까?
여행은 빚을 내서라도 여건 될 때 가는 게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