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인서울 못하면 죽을거처럼 얘기하던 선생님들

지금도 그렇게 얘기하고 다니려나

[익인1]

그러게 근데 그 사람들도 인서울 못했으면서 학생들 깔보고그랬음

[익인2]

아 맞네? ㅋㅋㅋㅋㅋㅋ

[익인2]

지금 30대고 초중고 학군 빡센 곳에서 나왔고 부모님이 인서울 아님 대학 안보낸다 사람 취급 안할거다 이래서 공부만해서 대학은 인서울 왔는데 난 엄청 후회했어
우리집 형편에 등록금이야 국장으로 감면이라지만 방세랑 생활비는 누가 대주는게 아니고 서울 물가는 너무 비싸고... 원룸 보증금 몇백이 없어서 고시원 살고... 알바하면서 학교 다니느라 체력도 없고 학점도 엉망이고 대학을 다니기 위해서 알바를 하는거 이전에 생계 때문에도 필수로 알바를 해야하는 상황이였어서 너무 숨막혔음 돈 관련해서..
졸업하니까 학자금 대출만 4천이던데 이거 갚을 생각하니 막막하고

[익인2]

대학만 서울로 가면 내 인생 성공 보장되는줄... 졸업하면 이름있는 회사 들어가서 3백은 벌어먹고 사는줄...
나중에 시간 지나고서 보니깐 공부 열심히 했던 애들이 몸 안쓰고 머리쓰는 직업이고 공부 안했던 애들은 몸 쓰는 일이나 자영업이긴한데 그렇다고 얘네가 돈 덜 버는것도 아닌거보고 현타오고 그랬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