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갈등 생겼을때 애인은 바로 푸는 스타일 ㄴㄴ 자기를 가만히 냅둬주길 바람
나는 냅두면 서운 -> 화 -> 정떨어지고 마음식음 이 코스로 가는게 엄청 빨라 회피형 기질 있음 근데 애교부리고 오구오구하면서 풀어주면 다시 마음 돌아오는 것도 빠름
애인이 이 부분이 부족함 내가 기분 상한 거 알면서도 엄청 오래 못풀어줘 ~~해서 ㅇㅇ이 입장에서 기분 상했을 수 있겠다 내 잘못이야 / ㅇㅇ이 입장에선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지
이게 끝이고 난 이정도로 절대 안풀림 좀 재롱떨고 하면서 날 웃게 해주는 사람이랑 잘맞고 그렇게 몇번 해주면 바로 화풀려
근데 그걸 잘 못해서 감정이 상한 상태에서 계속 악화돼
2. 내가 본인 잘못으로 감정 상해서 논리적으로 따지면서 뭐라뭐라 하면 (절대 폭언이나 비아냥 거리는 말투 아님) 그거에 본인 기분 상해서 그 후로 안풀어줘 ㅋㅋ 내가 그렇게 말하는 원인이 본인인데도.. 내 말때문에 기분 상하면 갑자기 나도 기분 안좋다고 그러면서 싸움 시작돼
내가 고쳐달라고 난 너가 아무리 좋아도 이런 모습 보이면 나랑 잘 만날 수 없다고도 말해보고 힘들다고 울고불고도 해보고 했는데 안고쳐져..ㅋㅋ 뭔가 한 단어나 문장에 꽂히면 그게 계속 생각나는거 같음
진짜 다른거 다 좋은데 저거 하나가 자꾸 걸린다... 이정도로 잘생긴애가 사친없고 술담배 안하고 집돌이에 운동 좋아하고 직업도 좋고 내가 하지말라면 다 안해서 좋았고 날 엄청 사랑하는게 보여서 미래까지도 생각해봤는데 저건 안고쳐지네.. ㅠ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