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아직도 귀신 무섭니.. 겁 많아서 혼자 못살것 같아

지금도 집에 아무도 없는 날은 해 뜰 때까지 잠 못자고 혼자 자는게 무서워서 혼자 여행 못감ㅠ

이거 나아지기는 할까? 보통 성인되고나면 귀신 안무서워지고 사람이 무서워진다는데 나는 성인 된지 몇 년 째인데 아직도 귀신이 더 무서워.. 평소엔 생활 잘 하는데 어두운곳에 혼자 있을때면 바로 귀신 생각남ㅠ 어둡지 않더라도 혼자 있을때 무서운 생각 조금이라도 스치면 바로 긴장 상태 됨. 마치 바퀴벌레 맞닥뜨렸을 때 처럼.. 귀신 생각 한번 들면 영원히 바퀴와 대치중인 사람 되는거임..

근데 집에 가족 있기만 하면 공포영화 보고도 잘 잔다..

이거 어떻게 못고치나 언젠가 독립 하고싶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게 걸림돌인게 스스로 너무 한심함ㅋㅋㅜ

[익인1]

나도ㅋㅋㅋㅋㅋ 그래서 잘때 깨면 꼭 불 키고 잠

[익인2]

나도 그랬는데 일다니고 집오면 폰보다 기절하니까 완치됨ㅋㅋㅋㅋㅋ하...

[글쓴이]

역시 현실이 제일 무섭구나...ㅋㅋㅋㅋㅠㅠ 그래도 일단 부딪히고나면 방법이 생기는 것 같아서 좋다..

[익인2]

대학생때도 혼자 자취했는데 무드등도 하나의 방법이더라 훨씬 괜찮았어!!!!

[익인3]

아 나도 혼자 자면 불켜놓고 아침에 잠들 정도로 무서워하고 겁 많은데 이번에 개강해서 자취하거든? 근데 창문이 크니까 벌로 어둡지가 않아서그런지 혼자 잘자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