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노력하면 달라질 거라 믿고 이것저것 열심히 했는데
아무리 외부요인들을 변화시키고 바꿔봤자 내가 나인 이상 근본적인 건 변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아서
결국 이 비참한 삶을 전복시킬 방법 같은 건 없는 거였어서 희망이 없다 이젠
그냥 진짜 죽을 수 있을 날만 기다리면서 숨만 붙어 있는 느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