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진짜 연락 엄청 잘했는데 (일할때도 시간날때마다 함)
요새는 동거중이거든 아무래도 동거중이니까 전처럼 많이는 안하더라도 나는 최소 뭐 어디 이동할때는 말해줬으면 좋겠는데..
한번은 애인이 퇴근시간이 돼서 이제 집간다구 연락을했는데 두시간이 넘도록 안오는거야 (원래 한시간이면 와) 그래서 나는 뭐지 싶어서 아직 못오는거냐구 연락을했더니 한 삼십분쯤 뒤에 지금 여기서 간다 ㅠㅠ 이러고 사진을 보내는데 집 오는길에 타 부서가서 뭐 좀 도와주고 오래서 거기 들렀다가 오는거라고 그러더라고 근데 뭐 애인이 운전을해서 퇴근하는것도 아니고 지하철타고 왔다갔다하는건데 그 부서가 애인회사에서 세정거장은 가야 있는곳이거든? 그럼 가는 도중에라도 연락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거지..
그리고 또 한번은 연락 주고받고 하다가 갑자기 또 안되길래 그냥 일이 바쁜가보다 했는데 퇴근시간이 넘도록 집온다는 말이 없길래 뭐지 하구 기다렸는데 지금 무슨 일 생겨서 여기 와 있다ㅠㅠ 이러면서 연락이 온거야 거기는 애인 회사에서 지하철로 7-8정거장은 되는곳이었고 뭐 급한일이 생겨서 전화하며 간다쳐도 가는중에 연락 한통이라도 해줄 수 있지않았나.. 싶더라고
한번은 또 퇴근 시간이 한시간 넘게 지났는데 퇴근한다는 말도 없길래 언제와? 했더니 나? 지금 이러고 오분뒤에 집 들어옴.. 집오는 한시간 내내 폰했을텐데 연락도안한거야 ㅠㅠ 같이 살면 그냥 무뎌져야 할 부분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