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우리가 싸우든 내가 힘든 일 있든 그럴 때마다 장문으로 카톡 보내놓는데 난 이게 진짜 너무 싫어ㅠㅠㅠㅠ
난 싸우면 걍 만나거나 전화로 풀고 끝이고 힘들어도 다음날 되면 괜찮고 보통 회사 스트레스거나 공부때문에 피곤한거라 그냥 좀 쉬면 괜찮아지거든?
그래서 힘들어도 애인한테나 주변 사람들한테 애초에 말 잘 안하는데 애인은 매일 연락해서 어쩔 수 없이 기운없는 게 보이니까 구구절절 말 안하고 그냥 오늘 좀 피곤했다거나 힘들었다 하고 만단 말이야
근데 그런 거에도 카톡 길게 보내놔... 근데 난 이게 더 힘들어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알아서 극복하려하는데 장문 카톡 보내면 난 거기에 고맙다고 줄줄 써야하고...
애인한테는 말 못할 것 같아서 여기라도 하소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