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팀 상사가 내 조모상은 안오고 타팀 조부상은 갔으면 서운해도 되나..

난 정식입사로 2년이 채 안돼서 상사분이랑 오래 알고 지낸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사분 팀 먼저 옮기고나서 나도 얼마 안돼서 같이 옮겨졌고 알바로 있는 동안에도 보고 지냈어서 일하는 동안 꽤 보고 지낸 사이라고 생각했어

우리집이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사는 집인거 우리팀 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셨었고 따로 살던 할머니가 돌아가신것도 아니고 같이 살던 가족이 돌아가신거야

타팀 분은 엄청 오래 재직중이셔서 나보다는 십몇년을 더 알고 계시는 사이긴 한데 우리집 조모상엔 조의도 따로 없으셨는데 타팀 조부상엔 점심시간보다 일찍 나가서 가셔서 조금 서운함...

편들어달라 욕해달라는 글 아니고 나도 그분 조부상 챙기러 나갈건데 일찍 비워진 자리 보니까 쫌 뭔가 씁쓸해서 혼자 한탄하는 글임

상사분이 나를 미워하시거나 탐탁치않아 하시는것도 아니고 평소엔 예뻐라 해주시는데 내가 뭔가 잘못해왔나 싶은 생각도 들고 복합적인 감정이 오간다

[익인1]

사회에선 조모와 얼마나 끈끈한 관계인지랑 상관없이 관례적으로 안가는게 보통인데,, 서운한 게 이해는 간다

[글쓴이]

우리 회사가 좀 규모가 큰거에 비해 지방 소도시기도 하고 가족마인드가 있어서 조부모상도 다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챙기기도 해서 더 씁쓸한거같아 지역공동체에 엮인 회사라 동네 행사도 회사차원에서 다 챙기거든

[익인1]

그럼 서운한게 더더욱 이해가 되네.

[익인2]

그냥 그 타팀 사람이랑은 좀 더 친햤던거 아닐까...? 걍 갠적인 친구도 어니고 회사직원한테 이런거로 섭섭하믄 쓰니만 속상하다 걍 그런갑다하고 넘겨ㅠ

[익인3]

그사람이 옛날에 와줬을수도있고 뭐

[익인4]

22 받은게 있을수도 있음

[익인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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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쓸데없는데 감정 쏟지 마셈

[익인6]

뭔 조모상으로 서운해함? 2년<<< 10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

[익인7]

부모상도아니고 조모상인데 그리고 그분이 먼저 조모상에 왔을 가능성이 훨 큼 그리규10년이랑 2년 비교하긴 좀..

[익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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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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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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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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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8]

신입 조부상을 가신것도 아니고 10년 이상되신분이면....

[익인11]

타팀 그분이 이전에 상사분 집안 경조사에 왔을수도....
경조사는 품앗이 개념이라 애초에 조부모상은 안가는 사람도 상대가 왔었으면 가급적 가는게 맞으니까.

[익인12]

원래 가족 아니면 조부모상 잘 안감
그냥 친해서 갔나보다 생각해

[익인13]

조모는 딱히 안 가는 편이긴 한데... 그리고 친한 정도가 다르니까 타팀 조부상은 가지 않았을까?
부조는 하셨지? 그럼 됐어... ㅜㅜ

[글쓴이]

부조 안하셨오..

[익인15]

십몇년 세월이 있는 쪽이랑 비교하기엔... 쓰니도 상사분 많이 따르는 듯

[글쓴이]

그게 맞아 내가 평소에 좋아하던 상사분이고 나 예뻐해주시던 분이라 상 났을때 제일 먼저 연락하기도 했었던터라 서운한게 좀 오는것같아 막상 안오셨을땐 별 감흥 없었고 조부모상 안챙긴다는 생각으로 그러려니 했는데 다른팀 조부모상은 챙기신다니까 서운했나봐
근데 나도 그 상 챙기러 갈거고 더 서운해해봐야 내 손해가 맞기도 해서 더 생각 안하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