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남이 술먹으면 항상 전화가 오는데 기억을 못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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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자주먹는 편인데 좀 많이 마신 날에는 집도착해서 맨날 전화가 오거든..?

근데 담날만 되면 전화할 때 무슨 얘기했는지 하나도 기억 안난대..항상 집 도착할 때까지는 다 기억하더라고..

근데 뭐 5분 10분 하는것도 아니구 1시간 하는데 ㅋㅋㅋㅋ ㅠㅠ 나만 아는 이야기여 거의

[익인1]

기억 안날만큼의 술을 자주 마시는 남자 너무 별론데…

[글쓴이]

업무 상 마실 수 밖에 없더라구ㅠㅠ 집에 도착하면 긴장 풀려서 사라지는 것 같아
술자리는 다 기억하더라구

[익인1]

내가 상황을 잘 모르면서 말을 얹었네 미안

[글쓴이]

괜찮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구 생각해ㅠㅠ

[익인2]

긐데 내 남자친구도 업무 때문에 마시는데 집 엘베부터 기억을 잘 못함... 그때부터 약간 집 도착이다! 하는 마음에 편해져서 구런 거 같아 ㅋㅋㅋㅋ쿠ㅜㅜㅜ나보고 항상 물어봄 자기가 꼬장부리고 말 실수한 거 있냐구..

[글쓴이]

비슷한거 같아ㅠㅋㅋㅋㅋㅋ 맨날 물어보더라구...
궁금한게 있는데 둥이네는 이걸로 싸우지는 않아??

[익인2]

웅.. 만약 취해서 이상한 말을 한다거나 (욕같은거? ㅋㅋㅋ) 그러진 않거든! 대부분 혼자 꿍얼ㅋ궁얼 애교부리다가 자서 내가 하는 말에 답도 다 해줌 ㅋㅋㅋㅋ 그리고 집인 겋도 확인이 되니까! 만약 취했는데 연락도 없고,, 어딘지 모르게 되면 그건 싸움의 시작,, 근데 한 번도 그런 적은 없었어!

[글쓴이]

헉 집 그렇게 생각하니까 괜찮은 것 같기도!
지금 난 좀 심란한게 얘가 전화로 나한테 호감 있는 티를 냈는데 막상 담날 되면 까먹으니까ㅠㅠㅠㅠㅠ 속터짐..

[익인2]

아니 근데 짝남이야?? 썸 아니구????? 근데 그렇긴 하겠다... 왜 기억을 못하냐고.......ㅜㅜㅜㅜ 평소엔 그런 티 안내는 거지?

[글쓴이]

2에게
웅.. 평소엔 그냥 원래 다정한 애라ㅠㅠㅠㅠ 호감인가 싶다가도 매너 선에서도 가능한 것들인데 난 전화하면서 희망을 봤엇거든 ㅠㅋㅋㅋ 근데 정작 본인이 잊어버리니 진전이없더